지속되는 길고양이 개 물림 사고, 견주의 예방을 위한 관리 및 처벌이 필요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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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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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길고양이 개 물림 사고, 견주의 예방을 위한 관리 및 처벌 필요

안타깝게도 길고양이 개 물림 사고가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1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추석, 파주의 한 카페에서 돌보던 길고양이가 갑자기 사라져 cctv를 확인해 보니 갑자기 달려든 개 2마리가 고양이를 공격해 쓰러진 것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잠시 뒤 트럭이 나타나 반려견 보호자인 운전자가 황급히 고양이를 화물칸에 던지고 이동한 것인데요. 반려 견주는 공터에서 키워온 반려견 2마리를 목줄은 하지 않은 채로 돌아다니도록 했으며, 해당 고양이가 카페에서 돌보던 고양이인 줄 몰랐다고 합니다.

지난 11일에도 경기도 성남시에서 견주가 개 2마리와 산책하다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도록 방치한 혐의로 경찰에 송치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견주가 목줄을 쥐고 있던 개들이 고양이를 공격하는데도 당시 특별히 제지하지 않아 죽음에 이르도록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동물 학대 혐의가 적용되어 처벌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방치견 혹은 반려 견주의 고의 또는 실수로 인해 길고양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상해를 입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카라에도 관련 제보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일부 견주들이 길고양이를 쫓아가는 반려견을 재미있다는 듯 보며 웃거나 심지어 심하게 공격하는 행위를 따로 제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부러 목줄을 손에서 놓고 공격 행위를 지켜본다는 제보도 여러 건 있었습니다.

사람의 학대였지만, 2019년 경의선숲길 자두 사건의 경우, 카페에서 돌보던 길고양이를 학대자가 죽여 실형이 선고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자두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예방접종을 해주며 중성화한 점 등 돌봄을 한 점이 양형에 참작되기도 했습니다.

📌모든 길고양이가 케어테이커의 손길에 닿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케어테이커의 돌봄을 받는 길고양이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중성화와 예방접종, 구충 등의 기록이 있는 경우 케어테이커의 소유는 아니지만 '재물손괴' 혐의도 인정될 수 있습니다.

현재 반려견에 의해 지속해서 발생하는 길고양이 물림 사고는 인재(人災)와 다를 바 없습니다. 산책 시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길고양이뿐 아니라 여타 야생동물 움직임에 반응하여 물려는 행동이 포착되면 바로 제지해야 합니다. 길 위에 산다는 이유로 함부로 할 생명은 없다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인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반려 견주 교육과 관리 및 적절한 처벌이 이뤄져야 합니다. 반려 견주 과실과 부주의로 인한 길고양이 사망 책임을 마땅히 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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