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길고양이 보호 및 관리'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토론회에 참여하였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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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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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했으나 보류되었던 '천안시 길고양이 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재발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천안시는 '길고양이 보호'만이 목적이 아닌 길고양이 관련 시민 갈등 해소를 위한 목적으로 조례 내용을 가다듬어 11월에 조례안 상정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례안에는 공식급식소라는 용어 대신 '지정급식소'를, 그리고 지정급식소를 관리하는 개인과 단체에 대한 부분, 길고양이 협의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등이 담겨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천안시의회 복아영 의원을 비롯한 3명의 의원이 공동 주관하여 '천안시 길고양이 보호 및 관리 등에 관한 범시민 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카라도 토론자로 참석하였는데요, 현장에는 약 60명의 시민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길고양이 조례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갖고 계신 시민분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으며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길고양이는 동물보호법으로 보호받는 동물임에도 밥 주기 관련 갈등은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에 대한 낮은 이해도, 무지로 인한 혐오 문제도 심각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길고양이 돌봄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케어테이커들의 책임있는 돌봄이 선행되어 주변 사람들도 배려하는 돌봄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길고양이 관련 갈등이 조율되며 줄여나갈 수 있고 더불어 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함께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길고양이 갈등 해결을 위한 천안시의회와 천안시 동물보호단체, 시민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길고양이 돌봄에 대한 체계화와 더불어 시민 인식을 반영한 전국의 지자체 조례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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