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서 길고양이를 돌보는
케어테이커들의 수심도 깊어만 갑니다.
돌보는 길냥이들이 매서운 겨울바람을 피할 곳은 있을지,
올해 겨울엔 몇 녀석이나 살아남을수 있을지.
그래서 눈과 바람이라도 피할 겨울집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놓을 장소도 만만치 않지만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선뜻 엄두도 나질 않고.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함께 모여 길냥이 겨울집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아이스박스나 리빙박스로, 보기에도 깔끔하고 튼튼한 쉘터도 같이 만들면서
돌보는 예쁜 길냥이들 자랑, 자기만의 길냥이 돌보기 비법도 함께 나누고.
그래서 카라가 자리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길고양이 겨울집 함께 만들기 공방!!
<길고양이 겨울집 함께 만들기 공방>은 두 번 열립니다.
겨울집을 만들 재료에 따라서
첫 번째는 ‘아이스박스’로,
두 번째는 ‘리빙박스’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아이스박스’로 만드는 겨울집.
오래 사용해서 변색되었거나, 경첩 또는 잠금장치가 고장나서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박스가 있다면, 길냥이들을 위한 겨울집으로 변신시켜보세요.
아이스박스는 보온성이나 방수성이 좋아 길고양이 쉘터를 만드는데 안성마춤입니다.
다만, 출입구를 뚫고나면 안쪽의 보온재가 노출되고, 눈이나 비를 막아줄 처마는 따로 달아줘야 하는 제작상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아크릴 파이프를 이용하여 출입구 세트를 만들어봤습니다.
아이스박스 적당한 곳에 지름 16cm 정도의 구멍을 뚫어주고, 아크릴 출입구 세트를 실리콘으로 고정해주면 끝.
만들기도 쉽고, 예쁜 길냥이 겨울집이 탄생합니다.
혹시 집에 사용하지 않는 50리터급 이상의 아이스박스가 있다면 <겨울집 만들기 공방>에 참여해 보세요.
두 번째 공방은 ‘리빙박스’로 만드는 겨울집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가로×세로×높이 46.7cm×69.3cm×43cm의 90리터급 플라스틱 리빙박스와
두께 2cm 보온재를 활용합니다.(내부 보온재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돌보는 길냥이들을 위해 겨울집을 만들고 싶은데
장비도 없고, 선뜻 엄두가 안나셨다면
카라가 마련한 <길고양이 겨울집 함께 만들기 공방>에 참여해 보세요~
참가비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001-646488(사단법인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문의 : 02-3482-0999
[아이스박스로 겨울집 만들기 신청(아래 그림을 클릭하세요)]
[리빙박스로 겨울집 만들기 신청(아래 그림을 클릭하세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정책팀-
<참고사항>
- 참가신청은 11월 9일 18:00에 마감합니다.
- 차량을 이용하실 경우, 잔다리로 노상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간단한 음료와 간식(채식빵)이 제공됩니다.
- 참가비는 1개당 25,000원이며, 참가비를 먼저 입금(우리은행 1005-001-646488)하시고 신청서를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 쉘터 제작을 위한 재료 구입과 교육장 규모등으로 1차 10명, 2차 15명 선착순 마감합니다.
- 신청 마감일은 11월 9일(수) 오후 6시까지이며, 마감이후 신청을 취소하시는 경우 참가비는 반환해 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