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우 필름메이커와 함께한 7월 월간 동물영화 <당나귀 EO>가 성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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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동물영화의 7월 상영회와 인디토크는 '소박하고, 강인한'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제75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받은 영화 <당나귀 EO>가 상영되었으며, 상영 후 인디토크에서는 이원우 영화감독과의 대화가 서울동물영화제 황미요조 프로그래머의 진행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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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토크는 동물 영화의 촬영 방법과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 촬영장의 동물이 느끼는 공포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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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우 필름메이커는 “동물을 촬영할 때 어떤 자극이 되거나 나쁜 경험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잘라내며, 그 대신 관객으로 하여금 그 상황에 대한 장치를 보게 하는 부분이 지혜로웠다”며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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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화의 주인공 EO를 연기한 당나귀는 총 여섯 마리였는데요, 여러 동물이 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출연동물의 복지에서는 좋은 환경이지만 한편으로는 각 개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회색 당나귀’로만 대상화 한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됐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눠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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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함께한 황미요조 프로그래머는 “이 영화는 동물에 대한 클로즈업이 굉장히 많은데, 이원우 감독은 영화 <오색의 린>에서 완전히 반대되는 방식을 사용했다”며 동물촬영은 "가장 옳은 방법이 있다기보다 창작자가 스스로의 윤리와 미학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진행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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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월간 동물영화는 곧 마지막 상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 상영은 영화 <군다>가 상영되고, 이후 정희진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여성학자와 인디토크가 이어지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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