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급식소 공동캠페인 후기] 공원에 길고양이가 산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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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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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궝행동 카라는 지난 7월 21일, 서울시내 대표적인 공원인 서울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북서울 꿈의숲에서 동시다발 길고양이 공원급식소 공동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별자리광장에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정문 근처에서!

북서울 꿈의숲에서는 문화광장 아트센터 앞에서! 세 공원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습니다.


카라는 2015년 11월 월드컵공원, 2016년 4월에는 서울어린이대공원과 협약을 맺고 길고양이 공원급식소를 관리·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들은 북서울 꿈의숲 등지로 확산되고 있는 중입니다!


공원에서 살아가고 있는 길고양이들을 위한 공원급식소가 곳곳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공원급식소의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올바르게 정착되려면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못지않게 공원을 찾는 일반 시민들의 협조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카라는 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분들을 직접 만나 길고양이와 공원급식소에 대해 알려 시민들의 의식을 제고하고자 공원으로 나섰습니다.


이번 공동캠페인에는 각 공원급식소를 관리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과 캠페인에 참가신청해주신 시민분들이 카라 활동가들과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캠페인 부스에서는 길고양이와 공원급식소에 대해 알아보는 퀴즈 맞추기와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고양이 손수건 만들기가 진행됐습니다.

앞으로 동물보호의 뿌리가 될 어린이들! 그들을 직접 만나 다른 생명과의 공존이 왜 중요한지, 공존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공원에서 길고양이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길고양이에게 주면 안 되는 음식은?

어린이들에게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문제도 있었는데 척척 잘 맞추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손수건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고양이 스탬프로 꾸미고 싶은 대로 알록달록 예쁘게!


스탬프를 찍기도 하고, 섬유용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메시지를 담을 수도 있었습니다.


북서울 꿈의숲에는 그림 신동이 등장! '길고양이를 지켜주세요'


어르신도 선물하고 싶다며 예쁘게 손수건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실 카라는 그동안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월드컵공원에서 공원급식소를 운영하면서 열심히 집중 TNR을 하고, TNR된 고양이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급식소를 잘 관리하는 데에 많이 집중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원을 찾는 시민분들을 직접 만나고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비록 이번 공원급식소 공동캠페인이 짧은 시간과 뜨거웠던 날씨 탓에 많은 분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길고양이를 위한 공원급식소가 앞으로도 잘 정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라는 다음에 더 좋은 날, 더 좋은 내용으로 시민들 곁으로 또 찾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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