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동물보호 담당공무원 대상 <2021 도시정비구역 길고양이 보호활동> 가이드북(핸드북)을 카라에서 최초로 발간하였습니다. 이번 핸드북은 전국의 동물보호 담당 공무원분들을 대상으로 제작하였으며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일정 영역안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재개발로 인하여 그들의 영역이 갑자기 철거되고 무너지는 현장에 놓이게 되며 매몰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지역의 케어테이커가 TNR과 이주 방향 모색 등 계획을 하지만 면밀한 준비 없이 전혀 다른 지역에 고양이를 방사시키는 것은 고양이에게는 패닉상태를 유발하는 학대 행위와 다름없습니다. 따라서 재개발지역 바로 인근의 안전한 곳을 모색하여 현장조사를 하고 길고양이 급식소, 케어테이커 여부 등을 자세히 확인하여 밥자리 이동을 통한 안전한 이주를 수개월간 단계적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정비구역 내 길고양이 보호활동은 케어테이커 혼자만의 힘만으로 이뤄질 수 없습니다. 특히 철거에 대한 일정, 정비구역 주변의 안전한 이주지역 모색, 정비구역과 고양이 이주 예정지역의 TNR, 아픈 고양이를 위한 임시 계류공간 확보 등 정비구역 내 터를 잡고 살던 길고양이들을 돕기 위해 해당 지역의 동물보호 담당 공무원와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비구역의 길고양이들을 돕기 위해서는 케어테이커와 정비구역 관할 행정기관 공무원, 조합, 시공사, 동물보호단체 등의 관심과 상호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합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여러 생명을 살릴 수 있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도시정비구역 길고양이 보호활동' 핸드북을 발간하였습니다. 도시정비구역에서 길고양이를 돌보고 계시는 케어테이커분들의 핸드북 신청을 받습니다. 핸드북을 받으신 후, 해당 지역 동물보호 담당 공무원분께 전해주시고 앞으로의 정비구역 길고양이 보호방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해결 방안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전국의 케어테이커 및 동물보호 담당 공무원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