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의 위험에 노출되었던 새끼 고양이들을 구조했습니다.
늦은 밤, 카라 활동가는 제2자유로를 지나던 중에 갓길에서 뛰어다니는 새끼 고양이들을 목격하였습니다. 얼핏 보면 솜뭉치가 굴러다니는 것으로 보일 정도로 작은 새끼 고양이들이 차가 쌩쌩 달리는 터널을 향해 위험하게 깡충깡충 뛰어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합류 도로가 위치한 곳이라 차를 잠시 세우고 곧바로 119에 신고하였습니다. 만에 하나 고양이들이 도로로 뛰어들면 운전자들이 놀라 차를 멈춰 사고 위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119 소방대원들이 빠르게 현장에 도착했고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경찰관도 이를 보고 합류하여 새끼 고양이 포획을 도왔습니다. 다행히 고양이들은 멀리 가지 않고 근처 풀숲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새끼 고양이들은 생후 한 달 반 정도 된 고양이들로 둘 다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카라는 고양이들에게 '프리'와 '리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프리와 리덤이는 현재 마포 더불어숨센터의 아름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