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는 오늘 길고양이들이 너무 많아 불편하다는 민원으로 길고양이 무단 포획 후, 다른 지역에 방사하려는 강남구의 한 아파트를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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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에서는 최근 입주자대표회를 거쳐 길고양이 급식소를 모두 철거한 상태였으며 길고양이 돌봄 갈등으로 인해 입주민의 행위를 제한한 것으로도 모자라 근거 없는 무단 포획 후 방사 행위까지 강행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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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지하 주차장에서 배변을 자주 한다’, ‘차량 위에 올라가 발자국이 났다’, ‘지나가는데 길고양이가 입주민을 공격했다’는 등의 명확한 근거나 증거 없이 길고양이를 혐오하며 이미 갈등이 깊어진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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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파트 내 케어테이커들을 감시하고 사진 촬영을 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을 게재하는 케어테이커 혐오, 길고양이 혐오로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오늘 카라 활동가들이 아파트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케어테이커들과 카라 활동가를 지속해서 주시하며 불법 사진 촬영을 하거나 전화로 이 상황을 알리는 등 잔뜩 긴장된 분위기가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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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길고양이를 다른 곳에 방사시키는 행위자체가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리고 갈등 상황 조정을 위해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실을 찾아가 논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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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남구청에 방문하여 지역경제과 동물관리팀장과 주무관을 만났습니다. 무단 포획 후 갑작스럽게 다른 곳에 방사할 경우 동물이 받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과 동물보호법으로 보호받는 길고양이 돌봄 및 보호활동에 대한 아파트 계도를 적극적으로 요청드렸습니다. 또한 회귀 본능으로 인한 로드킬 위험 등 동물보호 업무를 맡는 부서로서 계도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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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에서 이러한 학대행위가 이뤄질 경우 강남구청 동물보호 행정에 심각한 오점을 남기는 일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전달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소통한 결과 강남구청에서는 이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정하였고 해당 아파트에 찾아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며 계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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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내 길고양이 돌봄 갈등은 상호 간 충분히 대화와 협의, 양보로 조율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인 강남구청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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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자들이 케어테이커를 조롱하고 비하하며 케어테이커가 돌보는 길고양이를 찾아내 일부러 다른 곳에 방사하는 행위를 공동주택 내에서 결정하여 실행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자가 일삼는 무단 포획행위를아파트에서 강행하려는 것은 동물에 대한 무지로 인한 시대착오적인 발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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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내 길고양이 돌봄은 입주민과 케어테이커분들이 상호 협의하에 통일된 방식으로 진행해 주시며 여러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결국 길고양들을 위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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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이 사안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동물학대를 대놓고 자행하는 최초의 사례로 남는 일이 없도록 강남구청, 케어테이커, 아파트 관리사무실과 꾸준한 소통과 조율을 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