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펫키지>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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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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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펫키지>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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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을 키운다는 게 진짜 대단한 것 같아. 진짜 솔직한 말로 강아지 선생님들, 전문가들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사람들한테 유기견을 절대 추천 안해. 왜냐면 유기견들이 한번 상처를 받았어가지고 사람한테 적응되는데 너무 오래 걸리면 강아지 모르는 사람이, 사람도 상처받고 강아지도 또 상처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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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그램은 유기견 입양 사연을 소개하면서 '전문가들은 절대 유기견을 추천하지 않는다'며 마치 유기동물을 반려하기 어려운 동물로 오해를 일으키는 발언이 그대로 방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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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와 같은 시민단체를 비롯하여 수많은 후원자, 봉사자, 그리고 시민들이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구호를 외칩니다. 펫숍에서 전시되는 동물들이 어떻게 '생산'되어 경매장에 붙여지고 판매되는지, 또 번식장(강아지공장/고양이공장)에 남은 동물들의 고통이 얼마나 끔찍한지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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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에 대한 잘못된 인식(건강하지 않다/행동문제가 있다/트라우마가 있다)을 바꾸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 한편, 유명인의 말 한 마디가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강화시키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많은 대중들의 인식이 방송을 보고 만들어진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방송과 패널의 힘은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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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은 제각기 개별성을 가진 생명으로서 성격도, 건강상태도 모두 다릅니다. 사람이 어떻게 보호하느냐에 따라 친화적이고 구김살 없는 건강한 동물이 될 수도 있고, 그 동물의 성격과 기질에 따라 몇 년이 걸려서야 겨우 마음을 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는 '유기견은 ~하다'라고 재단하는 것 자체가 동물을 대상화하고 물건과 같이 취급함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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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이 오해를 살 발언을 하거나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발언을 한다면 제작진은 현장에서 멘트를 보완해 달라는 요청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어렵다면, 이를 편집하여 송출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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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들은 법률의 허점과 더불어 방송에서 만들어지는 프레임으로 더 사각지대로 내몰리고는 합니다. 카라는 <펫키지> 제작진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방송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고 좋은 영향력을 만드는 방향으로 선회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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