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영화제x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6월 월간 동물영화 <플로우> 상영화 관객과의 대화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귀한 걸음 해주신 200여 명의 관객분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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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긴츠 질발로디스>는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작품으로, 2024년 칸영화제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화제의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대사가 없는 미니멀한 연출, 감각적인 음악과 사운드 디자인으로 관객의 몰입을 이끈 <플로우>는 인간이 사라진 세계에서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항해하며 관계를 맺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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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후에는 게스트로 참석한 이다 작가와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되었습니다. 모더레이터는 신은실 영화평론가가 맡아주셨습니다. 이다 작가는 “인간의 자아를 지우고 겸손해졌을 때 인간이 어떤 풍경을 볼수 있는지에 대한 영화라고 느꼈다”라고 말하며 영화 속 세계와 동물들의 감정에 대해 관객들과 시선을 나누었고, 신은실 평론가는 “인간 외에도 같이 공존해야 하는 생명과 사물이 굉장히 많은 지구에서 함께 더 잘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다”며 작품이 가져오는 감동에 대한 의견을 덧붙여 주셨는데요. 상영 전 질문을 미리 작성해 GV가 풍부해 질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관객 분들, 현장에서 실시간 질의로 대화를 완성해주신 관객 분들께 또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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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동물영화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함께 7월의 상영회도 절찬리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월간 동물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