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세계동물의 날을 맞아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서울동물영화제 임순례 집행위원장, 전진경 조직위원장, 황미요조 프로그래머, 홍보대사 유연석·한보름이 참석한 가운데 카라동물영화제에서 서울동물영화제로의 변화, 개폐막작 등 상영작과 전체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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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늘은 배우 유연석·한보름, 아티스트 백예린 님을 공식 홍보대사 ‘애니멀프렌즈’ 위촉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바쁜 일정 중에도 유연석 님과 한보름 님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 자리해 애니멀프렌즈로서의 뜻을 밝혀주시고, 또 동물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전해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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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님은 "리타를 가정에 데려오면서 한층 더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그 와중에도 방송가나 영화계 쪽에서도 동물들이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촬영되는 순간들이 아직도 있다"며 “K-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상황에서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영화제를 통해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촬영현장과 동물과 같이 살아가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좋은 영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9년 넘게 소외된 동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온 한보름 님도 “유기견 봉사를 할 때마다 ‘위로해주고 싶다,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지만 봉사를 끝내고 돌아올 때마다 오히려 위로를 받게 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버려지는 유기견들이 너무 많다.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로서, 애니멀 프렌즈로서 동물들에게 받은 위로와 에너지를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혀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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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영화제에서는 21개국 48편의 영화가 메가박스 홍대와 온라인상영관 퍼플레이를 통해 상영됩니다. 쟁점 섹션 '포스트휴먼 시대의 동물권', SAFF 포커스 ‘지각력있는 존재,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단편경쟁 도입 등 더욱 풍성해진 서울동물영화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