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읽기 소모임은 매달 세번째 수요일 저녁에 열립니다.
진 카제즈의 "동물에 대한 예의"를 읽고 12.18(수)에 책읽기 소모임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물이 처한 상황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를 어려워하거나 꺼려하는 이유에서부터 섬세히 이야기를 풀어가기 시작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분도 계셨고, 일부 동물실험에 대해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거나 (우유 생산을 위해 착취되는 암소들의 고통을 알면서도) 아직 라떼의 우유를 완전히 포기하지 못했다고 고백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웠다는 분들도 계셨기에 재미있는 토론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을 한권 한권 읽어갈수록 저자들마다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고, 서로 어떻게 다른지를 살피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차이를 알아가는 것, 이것은 책읽기 소모임 회원들이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의 큰 부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책읽기 소모임의 다음 책은, 마크 롤랜즈의 '철학자와 늑대'(출판사 '추수밭')로 정해졌습니다.
[다음 모임]
일시: 2014년 1월 15일 수요일 저녁 7시
장소: 카라(마포구 서교동 457-5) 5층
준비: 마크 롤랜즈 <철학자와 늑대> (출판사 '추수밭') 읽어오기
참가신청: 1월 10일 금요일 저녁 6시까지 이름, 휴대폰번호를 적어 educenter@ekara.org 로 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