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토) 더불어숨센터 아름품에서 입양 ON 펫숍 OFF 입양파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복날을 앞두고 대전 유성구 도살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과 마을 동물복지 사업으로 구조된 동물들 그리고 차량이 쉴 새 없이 달리는 차도와 대교에서 구조된 담이, 림이와 누룽지까지 총 32마리의 동물이 참여했습니다.

반려동물 입양에 관심 있는 분들께서 아름품을 찾아주셔서 가족을 기다리는 친구들과 교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지 않고 입양하기 위해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름품 1층 고양이 방에는 대교에서 구조된 담이와 림이, 마을 동물복지 사업으로 구조된 코친이네 5형제와 이용이네 4남매와 파인이까지 방문객 한 분 한 분과 교감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사냥놀이를 즐기고, 다른 친구들은 쓰담쓰담받고, 또 꼬박꼬박 졸던 친구까지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가득한 입양파티였습니다.

2층에서는 도살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10마리와 마을 동물복지 사업으로 구조된 샌드, 수지, 파이 남매와 꿍얼이, 또자가 열심히 꼬리를 치며 방문객들을 반겼습니다. 입양파티가 진행되면서 배가 고프면 잠시 간식 타임을 즐기고, 또 피곤하면 낮잠을 자다가도 금방 일어나 사람들 품에 안겨 애교를 부리며 모두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습니다.

입양이 확정되는 친구들은 입양 후기를 통해, 아직 가족을 만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친구들은 입양 홍보를 통해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모든 동물들이 평생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