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 성남시 유기동물, 힘든 고비를 넘긴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세요

성남시 유기동물, 힘든 고비를 넘긴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세요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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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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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갈현동에 위치한 아지사랑보호소 소장 한 모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Trap Neuter Return)을 진행하면서 동일한 고양이 사진을 중복 허위 제출하는 수법으로 개체수를 부풀려 보조금을 편취하는 혐의가 드러나 경찰 수사 중에 있습니다.

또한 광명시, 광주시, 서울 동대문구, 중랑구, 안양시에서까지 유기동물 사업을 일임받음으로써 대량의 동물들이 집결되어 관리가 엉망이었고, 방치와 학대로 이어졌습니다.

혐의가 드러나고 보도가 되기 시작하자 많은 시민들의 항의와 민원이 빗발쳤고, 성남시에서 이번 사건이 성남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문제해결에 많은 난항을 겪었으나, 결국 지난 3월 26일 유기동물사업자선정을 위한 지정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업체가 성남시 유기동물보호 사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아지사랑보호소에서 새로운 보호센터로 인계되어온 아이들의 프로필을 공유합니다.

악명 높던 보호소로 포획되어 와서 그 동안 힘든 시간을 다 견뎌낸 소중한 생명들입니다.
법정 보호기간이 만료된 아이도 있고, 곧 만료될 아이도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업체에서 이 아이들을 보호중이지만 성남시에서 계속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한,

이 아이들이 언제까지나 이 곳에서 보호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