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고양이 살해 사건 고양이 보호자의 방조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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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발인은 고양이 두 마리를 창밖으로 던진 A 씨가 연이어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이를 저지하지 않았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누군가 고양이를 던질 때 “너도 꺼져!”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사건 발생 장소에서 시끄러운 소리와 사람의 목소리도 들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고발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고 있었다. 방충망이 찢어져서 고양이가 떨어졌다”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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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는 상태라면 고양이가 어떻게 떨어졌는지 그 과정을 알 수는 없습니다. 고양이는 높고 좁은 곳에 고립되었을 때 움직이지 않고 한자리에 머물며 오랜 시간 버티곤 합니다. 방충망이 찢어졌다 할지라도 고양이 두 마리가 연이어 그곳을 비집고 나가 12층 높이에서 모두 같은 지점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억지스러운 주장입니다. 무엇보다 범행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의 증언과도 어긋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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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발인은 무고한 고양이가 잔인하게 학대당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방조하였습니다. 나아가 고의성을 벗어나려는 내용의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이번 김해 고양이 살해 사건을 전면 고발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엄중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