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개 도살자 처벌 이후 남겨진 200여마리 개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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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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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2백마리 전기도살했는데 겨우 벌금 3천만원, 현장에 그대로 남겨진 사체들


25년 6월 동물권행동 카라는 군산에서 발생한 개 도살 사건을 고발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도살자 황 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되었으나, 검찰은 벌금 3천만원 구약식 처분을 내렸습니다.


군산지원은 황 씨의 동물학대 혐의를 인정하여 검찰 구형대로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습니다. 비록 동물보호법 위반 최고 벌금형량이지만, 황 씨가 죽인 개들의 마릿수와 그 잔인한 범행 방법에 비하면 최악의 솜방망이 처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약식명령문에 따르면, 피고인은 23년 12월 1일부터 24년 12월 31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를 개의 머리와 몸통에 대어 감전시키는 방법으로 죽이고, 뜨거운 물이 들어 있는 물통에 약 3분 정도 집어 넣은 다음, 탈모기에 넣어 자동으로 털을 뽑고, 칼로 내장을 긁어내는 방법으로 도축하는 등 해당 기간 동안 약 200마리 상당의 개를 도살하였다고 합니다. 그 많은 수의 개들을 잔인한 방법으로 학대하고 죽였는데도, 징역형의 선고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도살자 처벌 이후 사체 관련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개들은 내장이 제거된 채 냉동고 안에 비참한 모습으로 남겨져 있었습니다. 개도살 학대 관련 다수의 현장을 다닌 활동가들도 참담한 광경 앞에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습니다. 



















누군가의 반려동물이 될 수 있었을 많은 개들이 도살자의 범죄 수익을 위해, 그리고 개를 식용하는 자들의 뱃속을 채우기 위해 이용당했습니다. 하지만 수사기관이나 재판부는 사체 처분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카라는 군산시에 사건 내용을 알리며 사체 관련 협조 요청 중입니다.



개식용 범죄 산업으로 희생된 개들에게 존엄한 방식으로 장례를 치러주고 싶습니다. 정부가 외면한 개들을 위해서 동물권행동 카라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낼 것입니다. 군산 개 도살 현장에서 죽어간 개들을 기억해 주시고, 함께 관심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후 소식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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