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위기, 방치 학대, 매매를 벗어난 동물들을 돌보는 길

세상을 더 공정하게 만드는 길을 나아갑니다.

♦︎2022년 4월, 쇠락한 파주 개농장의 도살위기 개들

♦︎2022년 11월, 연천의 낙후된 허가 번식장의 종모견들

♦︎2023년 6월, 시흥 불법 개도살장에서 도살을 기다리던 개들

♦︎2023년 9월, 1,426마리 세계 최대 토이견 전문 허가 번식장의 개들

이 모두가 도살위기, 방치학대, 매매 위기에서 카라와 협업 단체들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구조된 동물들을 구조하고 치료하여 돌보고 입양보내는 전 과정은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동물들 하나하나가 아프고 다친 몸과 마음이 치유되어 가족을 찾을 때마다 세상은 그만큼 나아집니다. 그래서 이 모든 과정은 큰 어려움과 수고를 감수할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카라에는 그런 마음을 가진 고마운 후원자님들과 활동가, 그리고 봉사자님들이 모여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을 이겨내고 이제 4년차가 된 더봄의 시간들 속에서 사람만 보면 덜덜 떨던 동물들, 다른 개들에게 공격성을 보이던 동물들이 이제 제법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동물과 함께 보내는 모든 분들의 시간이 쌓여 사회를 바꾸고 변화된 사회는 결국 법과 제도의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구조와 돌봄현장에서 하는 날개짓이 동물들을 위한 시원한 바람이 되어 소외된 다종다양한 동물들 모두에게 미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며 배움을 계속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계속해서 카라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며 동물들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