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명숙이'의 회복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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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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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동물학대자 황 모 씨의 폭행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던 명숙이가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명숙이는 지난 5월 부산의 한 도로변에서 구조되어 사무실 직원 분들의 돌봄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나던 6개월령의 작은 고양이였습니다.





그러나 10월 6일 새벽 3시, 편히 쉬고 있던 명숙이는 당시 직원이었던 ‘황 모 씨’에 의해 날이 밝을 때까지 폭행당했습니다. 그 결과 명숙이는 턱이 부러지고 폐출혈 등의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황 모 씨의 범행은 사무실 CCTV에 모두 녹화되었습니다. 늦은 시간 홀로 사무실에 들어온 그는 ‘야옹이, 야옹이’라고 부르며 명숙이를 찾아 포획했습니다. 명숙이는 온 힘을 다해 울부짖으며 저항했지만, 황 모 씨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명숙이는 도망가며 소파 밑으로 숨기도 했지만, 황 모 씨는 집요하게 명숙이를 쫓아다녔습니다. 그는 명숙이가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까지 이용해 명숙이를 유인하였고 고문에 가까운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심지어 황 모 씨는 명숙이를 폭행하던 도중 밖에 나가 샌드위치까지 사와 배를 채운 뒤 다시 명숙이를 학대했습니다. 그는 3시간이 넘도록 사무실과 화장실을 오가며 밤새 명숙이를 폭행했습니다.


🔎사건 다시보기(클릭)



명숙이는 의식혼미, 기립불능, 호흡이상, 눈 코 입의 출혈, 그리고 하악골절에 폐출혈까지 진단받았습니다. 이후 그 작은 몸으로 하악골절 교정, 하악관절 제거, 관절낭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잘 되었지만, 작고 예뻤던 명숙이의 입은 이제 온전히 다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입을 조금 벌리고 있어야 하는 상태로 명숙이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명숙이가 입원해 있는 동안 사무실 대표님과 직원분들, 그리고 명숙이 입양예정자님께서 면회를 가며 명숙이와 함께했습니다. 퇴원할 컨디션이 된 명숙이는 입양예정자님 댁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입양예정자님께서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에서 명숙이의 임시보호를 맡아주셨습니다. 명숙이는 현재 안전하게 돌봄을 받으며 아픔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카라는 부산사하경찰서(형사3팀)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황 모 씨에 대한 엄중한 수사로 검찰 송치 처분을 촉구했습니다.

✔️명숙이는 여전히 품에 안길 정도로 사람을 좋아합니다. 어렸을 적 도로에 홀로 남겨졌던 자신을 구조해 준 한 사람을 기억하는 건지, 명숙이는 지금도 인간을 신뢰합니다. 이런 명숙이 앞에서 마음이 한없이 숙연해집니다.

명숙이가 건강히 회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한마디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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