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생명과 안전을 위한 약속 초록연대가 발족되었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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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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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4일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5월 13일 오전  ‘생명과 안전을 위한 약속 초록연대’ 발족 및 정책협약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2개월 여 동안 전국의 환경 및 동물단체들이 모여 '생명과 안전'을 주제로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제시할 다양한 공약들을 논의 하였으며, 그 중 37개 공약이 이날 공개되었습니다. 
 
* 생명과 안전을 위한 27개 정책제안
 
약속 1. 핵발전소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
○ 노후 원전 폐쇄와 신규,계획중인 원전 중단
○ 원전 주변 방사능 안전대책 강화
○ 에너지수요관리 정책의 실시
○ 주민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소 활성화
 
약속 2. 화학사고와 독성중독, 이제 그만
○ 지역사회알권리 조례 제정
○ 우리 동네 화학물질위험지도 작성 지방정부 홈페이지 통해 제공
○ 환경보건 담당부서 설치
○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 없는 학교, 어린이집, 키즈까페 만들기
 
약속 3.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초록도시 만들기
○ 대기오염(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례 제정 및 민관거버넌스 구성
○ 근본적인 대기오염(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 대기오염(미세먼지) 건강피해에 대한 시민소통 강화
 
약속 4.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 정책
○ 유역별 물의회를 구성하자.
○ 물순환도시를 만들자.
○ 불필요한 댐과 구조물을 철거하자.
 
약속 5. 안전한 식품과 지속가능한 농업
○ 안전한 공공 급식
○ 지역순환형 농산물 유통 지원
○ 골목마다 건강한 먹을거리
 
약속 6.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
○ 동물보호 업무 전담부서 설치
○ 지자체 직영 유기동물 보호소 설치
○ 길고양이 TNR(포획-중성화-방사)사업을 위한 민관협력조직 구성
○ 동물복지축산 지원 제도 마련
○ 생태 중심 동물원으로의 전환을 위한 공영동물원 시설 보완 예산 확보
 
약속 7. 사람과 생명을 위한 도시와 국토
○ 막개발 공약의 추방
○ 사람과 자연을 위한 도시 관리
○ 보호지역의 추가 지정과 관리의 강화
○ 해양과 갯벌 보호정책
○ 주민참여와 거버넌스의 활성화
 
약속 8. 지속가능한 초록학교 만들기
① 기후변화 교육, 자연생태체험 등 지구를 살리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환경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② 담장없는 학교숲과 학교 텃밭을 확대 조성하고 관리하며, 이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다.
③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에너지절약형, 에너지 자립형 학교를 운영할 것이다.
④ 동물 생체실험 금지하고, 동물보호의식을 기르는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할 것이다.
⑤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급식을 실현할 것이며, 주 1회 채식 급식을 확대할 것이다.
⑥ 사회환경교육과 연계한 교사직무교육 및 학부모 교육을 실시할 것이다.
⑦ 인조잔디운동장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을 조성 할 것이다.
⑧ 학교 주변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할 것이다.
⑨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참여형 교육행정을 펼칠 것이다.
⑩ 환경단체와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초록학교만들기추진단을 운영할 것이다.
 
초록연대 협약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최고의원과 정의당 박원석 정책위의장, 노동당 장석준 부대표, 통합진보당 이상규 정책위의장,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 녹색당 이현주 대표가 참석하여 37개의 공약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협약식에서 우원식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국민생명이 경시되어있는지를 잘 볼 수 있다. 함장까지도 비정규직이다. 정부가 담당해야할 구조구난 업무까지 외주를 주는 이 사회에서 우리 국민들의 생명을 지켜내는 일은 우리 사회의 근본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것이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는 소중한 과제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뛰겠다"
조희연 서울교육감 예비후보는 "세월호 사건이 우리에게 좋은 삶과 좋은 교육에 대한 새로운 부름을 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교육 정책을 통해서 좋은 삶, 좋은 교육이 무엇인지 착한 규제들, 공공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생각해보겠다"
정석준 노동당 부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노동당은 돈보다 생명이라는 슬로건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안전과 복지를 근본에서부터 검토하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초록연대의 제안은 너무 반갑다. 이를 받아들여 저희의 정책으로 하겠고 선거 이후에도 계속해서 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생명과 안전에 투표’를 위한 초록연대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선거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받아들여지고, 나아가 공약이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꼭 필요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개발’만을 강조하는 공약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많은 희생을 불러온 참사도 있었듯이 이제는 ‘생명’과 ‘안전’에 힘을 써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고, 인간 뿐만이 아닌 환경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사회를 위한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5월 14일부터는 <생명과 안전에 투표 인증샷>을 시작으로 일반시민들의 지지 동원을 위한 캠페인 및 지자체 후보들 및 교육감 후보들에 초록 선거 정책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초록연대 페이스북페이지(https://www.facebook.com/greenvote64)와 블로그(http://blog.naver.com/greenvote64)를 통해 알려집니다.

 

댓글 2

서은영 2014-05-16 15:04

초록연대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생명의 소중함이 더 우선시되는 사회가 될수있도록 다같이 뜻을 함께합시다.


주경미 2014-05-16 10:00

생명과 안전을 위한 약속!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