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상태로 고양이를 TNR 방사한 경기도 광주시! 광주시·농림부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 동참해주세요!
경기도 광주시에서 TNR 진행 중에 마취상태의 고양이를 길에 방사한 충격적 실태가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 개체카드 사진을 통해 제보되었습니다.
수년 동안 경기도 광주시 TNR을 진행하며 APMS에 길고양이 사진을 확인했다는 케어테이커가 직접 발견한 광주시 TNR '방사 사진' 속 고양이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포획틀 안에 누워있었습니다. 또한 경기도 광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고양이 중성화사업 실시 요령] 제5조(포획 및 관리) '개체를 포획할 때는 발판식 통덫 등 길고양이와 사람에게 안전한 포획틀을 사용해야 한다'는 지침에 어긋나는 포획틀을 TNR에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지역 시민들의 항의에 광주시의 답변은 해당 병원의 경험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는 해명이 전부였습니다. 크롬 케이지(계류 공간으로 활용하는 철제 케이지)에서 포획틀로 이동시키는 것이 미숙하여 마취했고 그대로 방사를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병원 관계자의 관리 미숙을 이유로 고양이들을 재마취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고양이들이 마취에서 완전히 깨어나 안전히 회복한 것을 확인한 후 방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해 움직임도 없는 고양이를 과연 어떻게 포획틀에서 꺼내어 어느 장소에 방사시켰는지도 의문이며,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길에 내몰린 고양이들이 교통사고나 다른 동물들의 공격으로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을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현재 경기도 광주시와 광주시 TNR 지정 병원은 마취된 채 방사된 고양이들의 생사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APMS 사진을 내리는 정도로 문제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길 위에서 각종 질병과 굶주림, 혐오, 학대의 위험도 모자라 경기도 광주시는 위험천만한 TNR 행위로 인해 길고양이들을 또 다른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은 것입니다. 경기도 광주시는 무책임한 TNR을 즉각 중단하고 해당 지정병원 취소 및 병원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며, TNR의 목적과 정부 지침에 맞는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카라는 3월 30일(목) 내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광주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길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을 보호하고 사람과 공존하기 위한 지자체 TNR 정책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심지어 그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려 합니다. 많은 시민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광주시와 농림부에 더욱 안정적인 지자체 TNR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국민신문고 민원에도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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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로그인 → 민원 → 일반 민원 → 민원 대상 '경기도 광주시' / '농림축산식품부'
🔹민원 주요 내용 예시 :
경기도 광주시청은 해당 TNR 지정 병원 취소 및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 주십시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광주시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한 지자체 TNR 지침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주십시오
이승연 2023-03-29 18:12
기자회견에 동참하진 못하지만 민원은 넣었습니다. 빠른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네요ㅠㅠ
임숙 2023-03-29 16:34
곤지암TNR신청을 했더니 문제의 병원의사분과 3월 20일통화를 했습니다. 포획시 아이들 밥에 진정제를 타서 포획을 시도 한다고 했습니다. 약을 먹고 포획이 안되면 그 아이들은 어떻게 하냐 물으니 무책임한 답변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TNR을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이런 처참한 사고가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