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입니다.
'세계 고양이의 날'은 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유기묘 입양 활동 등으로 고양이를 도우며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 한 고양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2002년에 창설한 날입니다.
튀르키예에서는 '길고양이'라는 개념이 없고 길 위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를 모두가 돌봅니다. 고양이를 돌보는 사람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 제도도 수립돼 있습니다. 튀르키예에는 "아침에 일어날 때 발밑에서 고양이가 운다면 오늘 하루는 신의 가호가 있다"는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동물복지에 앞장서는 프랑스에서는 중성화된 고양이들이 길 위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고양이에게는 내장 칩이 삽입돼 있어 동물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중성화된 고양이는 ‘자유로운 고양이’(chats libres) 범주에 해당해 반려동물의 지위로 보호받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고양이들은 동물보호법으로 보호받고 있음에도 사람과 함께 공존하는 동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행위만으로도 많은 갈등이 유발되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길고양이 돌봄 가이드라인 및 중성화수술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배포하였습니다.
로드킬 위험, 학대, 방치, 유기 등 다양한 위험과 질병 상황에 노출된 고양이, 중성화지원이 닿지 않는 시골의 고양이, 쇠 목줄에 묶인 고양이 등 위기의 상황에 놓인 고양이들이 존재합니다. 시민분들의 관심으로 위기의 고양이들이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위기의 고양이들 치료를 위한 모금에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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