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동물이 나오는 것을 즐기기만 한다면, 미디어 동물학대는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동물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영화, TV방송,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 속에서 동물은 귀엽고, 다정하거나 재밌습니다. 때로는 안타깝고 잔인한 장면 속에서 등장하기도 합니다.
동물영상은 어떻게 촬영될까요? 영상 속 환경이 동물에게 안전해보인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은 동물들이 어떤 환경에서 촬영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꾸준히 미디어 속 동물의 권리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시민 2,055명의 설문조사와 국내 촬영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하여 2020년 국내 최초로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관련단체에 배포하였습니다. 시민 동물영상 모니터링과 '동물학대와 미디어' 온라인 교육을 통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연습과 성찰을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카라와 시민들의 활동들, 사회는 변화하고 있을까요?
TV방송이나 영화에서 동물이 등장할 경우, '동물은 안전하게 촬영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이전보다 더 자주 발견됩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와 같이 '동물복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촬영하였습니다'라고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경우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현아&던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는 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에 실제 말이 아닌 소품 말을 등장시켰고, 이를 시청자들에게 공유했습니다.
창작자들이 동물의 안전과 복지에 공감하는 일은 미디어 속 동물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빠른 방법이고, 시민 여러분의 공감과 참여는 가장 넓고 단단한 기반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변화를 위해 이 영상을 주변에 널리 공유해주세요.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yv4yHo2JBY)
카라는 앞으로도 미디어 속 동물의 안전과 권리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가겠습니다.
☑‘언제나 동물영상 모니터링’ 안내
동물권행동 카라가 여러분들과 함께 '언제나 동물영상 모니터링'을 시작합니다. 유튜브, 영화, 방송, SNS 등 영상 속 동물이 안전한지 함께 확인해주세요. 온라인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작성해주신 자료는 카라의 미디어X동물 활동에 활용됩니다.
☑참여방법
1. 동물영상을 시청한다.
2. 카라의 온라인 분석도구(구글시트)를 작성하고 제출한다.
* 카라 인스타 하이라이트 ‘언제나 모니터링’을 클릭하고 분석도구 작성 가능
* 온라인 분석도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Eu-75UvhNm0BjWWInhnssTe8a-jpA9O_y3oSCxl1ZRuIxVQ/viewform
* 이 영상은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