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처럼 든든, 새싹처럼 파릇파릇!!
이건 뭘까요?
새로운 샐러드 재료인가? 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바로, "뿌리와 새싹"입니다.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영어로는 roots & shoots 운동이라고 하는, 세계적인 영장류 학자 제인 구달 박사가 시작한 환경 운동입니다.
세계 120개국의 수십만 사람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굴러가는 뿌리와 새싹이
2007년 제인 구달 박사가 방한하면서 한국에도 지부가 생겼어요.
현재 우리나라 곳곳에도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모임이 만들어져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뿌리와 새싹에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이곳을 참고 하세요 http://www.rootsandshoots.or.kr/
자, 그럼 세계적인 뿌리와 새싹이 카라 동물보호 교육센터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하시죠?
<뿌리와 새싹 참가자들에게 인사하는 제인 구달 박사>
지난 11월 15일(목) 이화여대에서 열린 '제인 구달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 마켓' 에 카라 동물보호 교육센터도 함께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제 1회 뿌리와 새싹 프로젝트 마켓이었습니다.
<카라 동물보호 교육센터의 찾아가는 동물보호 교육 테이블>
카라의 동물보호 교육센터는 지난 9월 부터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물보호 교육으로 마켓에 참가했어요. 많은 분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멍냥게임을 구경 중인 어린이들>
멍냥게임은 세대와 나이를 초월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동물 지도 찾기와 제돌이 엽서도 인기가 아주 많았어요.
<찾아가는 동물보호 교육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제인 구달, 최재천 박사님>
뿌리와 새싹 마켓은 다양한 모임들이 자신의 활동 아이디어를 홍보하는데 초콜렛 동전으로 아이디어들을 사고파는 재미있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디어를 사면, 각 테이블에 준비된 그 징표로 각 테이블에 있는 음식을 받게 됩니다.
마켓이 끝나니 매우 배가 부르더군요. ^^
<재활용품 이용하기 아이디어 팀>
정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있는 팀들이 많았습니다.
쌀겨와 이엠 효소를 이용한 음식물 찌꺼기 퇴비 만들기, 분리수거 재활용 교육, 잔반 줄이기부터 동물보호 리플렛 만들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있었습니다.
<유치원에 찾아가 귀여운 교구를 이용, 먹이사슬을 설명하고 환경교육을 진행한다는 팀>
<동물보호 리플릿 만들기 팀>
<비디오와 오디오를 모두 활용한 귀뚜라미 탐사대>
동물에 관심을 대변하듯이 채식과 동물에 관한 팀들도 많았고요!
환경과 동물, 생태에 관심이 있는 어린 학생들과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활발하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의 미래가 그리 암울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뿌리와 새싹 마켓에서
제인 구달 박사님이 카라 동물 보호 교육센터를 격려해 주셨습니다.
우리 시대 지식인, 통섭의 대부 최재천 교수님께서도 격려의 한 말씀을 주셨어요.
바쁜 스케줄을 뚫고 참석해 주신 아름다운 개념 가수 이효리 님도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구달 박사님은 늘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합니다.
"뿌리는 땅속 어디든 파고들어 든든한 기반을 만든다. 새싹은 연약해 보이지만 햇빛에 이르기 위해 벽돌담도 뚫고 오른다."
카라 동물보호 교육센터도 뿌리가 되고 새싹이 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