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DIY~ 돼지 장난감~🛠
카라 미니 팜 생츄어리의 돼지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움직일 동기 부여 차원에서 장난감 제작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울진 씨앗 뿌리기 활동에 사용되었던 물통을 재활용해봤는데요, 돼지들의 자연스러운 습성을 고려하여 굴리면 간식이 나올 수 있는 크기의 구멍을 뚫어줬습니다.
늙은 호박을 작게 썰어 물통 안에 넣고 돼지들에게 줘봤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어하다가 곧 간식이 나오는 원리를 파악하여 열심히 물통을 굴리는데 집중하는 돼지들입니다.
야생의 자연스럽고 건강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과정을 행동 풍부화라고 합니다. 환경을 야생의 상태에 맞춰 개선해주거나, 먹이를 구하는 행동을 유발하거나, 놀이를 통한 정신적 감각적 자극 등 여러 방법으로 행동 풍부화를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오늘날 공장식 축산업에서는 돼지들의 자연스러운 습성은 전혀 고려되지 않습니다. 밀집 사육은 돼지들의 청결한 습성을 무시하며, 콘크리트 바닥에서는 좋아하는 진흙 목욕도 코로 땅을 파지도 못합니다. 본성이 충족되지 않아 받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다른 개체를 공격하는 행동을 또 막으려 돼지들의 이빨과 꼬리는 마취없이 잘리며, 어미 돼지는 스톨에서 움직임을 제한당합니다.
고기로 태어난 동물은 없습니다. 더 많은 농장동물들이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삶을 이어갈 수 있게 채식 실천에 동참해주세요! 아래 공장식 축산 철폐에도 많은 연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