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채팅 고어전문방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자신이 직접 살해한 동물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해온 '이 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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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형사법정에 이씨에 대한 1심 재판이 열렸습니다. 카라는 법원에 직접 찾아가 10,748명의 호소가 담긴 시민 탄원서를 제출한 뒤 시민분들과 함께 엄벌 촉구 피켓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재판장 안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시민들로 가득 차 좌석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검찰은 이날 이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형을 구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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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선 이씨는 최후 진술에서 자신은 "동물을 학대하려던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하였으며, 반성과 관련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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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어전문방에서 활동한 이씨의 모습은 '학대할 의도가 없었다' 는 그의 진술과는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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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대화 내용에서 이씨는 동물을 죽일 때 활을 이용하면 해당 동물이 바로 안죽고 폐에 피차서 숨 못쉴때까지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기때문에 "재미가 있다" 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쏜 화살을 허리에 맞고 죽어간 고양이에 대해서도 '운좋게' 하반신 마비로 잡았다고 자랑하기도 합니다. "저도 고통스러워 하는거 보는거 좋아해요" 라고 언급한 대화내용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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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을 이용한 살해뿐만 아니라, 칼로 동물을 '참수' 하기도 하였으며, 모을 수 있는 동물은 암수로 머리를 다 모으고 있다고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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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진술한 변명과 달리 각종 도구를 이용하여 고양이, 토끼, 너구리 등 각종 동물을 재미로 학대하고 살해하며 동물이 고통스러워하는 그 과정을 즐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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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전문방 참여자들은 고어전문방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자 텔레그램으로 옮겨가자고 계획하며, 이후에도 이씨의 적극적 활동을 더욱 기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어전문방 내에서도 이씨는 주요 활동 멤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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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1심 재판은 11월 11일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산지원 형사2단독 재판부는 반드시 해당 사건에 대해 엄중한 판결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11월 11일 카라는 서산지원 앞에서 엄벌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선고일까지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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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재판부에서는 검찰 구형보다 적은 형량을 선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카라에서는 1만 명 이상의 탄원 서명부를 재판부에 직접 제출하였으나, 선고일을 앞두고 '수기 탄원서' 를 추가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재판부에 엄벌을 촉구하는 요청을 담은 탄원서를 작성하여 카라로 보내주시면 모아서 법원에 제출하겠습니다. 본문은 자유 양식으로 컴퓨터로 작성하셔도 무방하며, 하단에 작성자 이름, 날짜 및 서명만 자필로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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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 기간 : 10월 20일 ~ 11월 4일
📩 보내실 곳 : (우) 03998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22 카라 더불어숨센터 정책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