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물권행동 카라 대응, 고양이 학대 사건 중간 과정 보고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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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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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고양이 두부 학대 사건

22년 1월, 창원의 한 가게 앞에서 참혹하게 살해된 고양이 '두부' 사건을 제보받고 카라는 해당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창원 경찰에 정식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청원에 20만 명 이상이 참여하였지만, 정부에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는 형식적 수준의 답변만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피의자가 빠르게 특정되어 해당 사건은 검찰 송치되었으며, 이후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추가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보완 수사 이후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사건을 담당하게 될 예정입니다. 카라는 검찰에 제출할 탄원 서명을 접수받고 있으며 '두부' 의 가족들과도 계속 긴밀히 소통중입니다. 취업 스트레스로 무고한 동물을 살해했다는 피의자의 잔혹 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도록 검찰 단계 이후 재판 및 판결까지 계속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 한강공원 협박 편지 사건

21년 8월부터 고양이 급식소 인근에서 발견된 협박편지가 22년까지 이어졌고 협박 수위가 점차 심해지자 해당 케어테이커가 카라로 도움을 요청해 왔습니다. 협박범은 고양이는 물론 사람까지 어떻게 살해할지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었고 카라는 동물보호법 위반 및 협박죄로 해당 건을 마포경찰서에 고발하였습니다. 평소 정황 및 협박편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수사기관에서 현재 용의자를 어느 정도 특정한 상태로, 피의자가 검찰에 송치될 수 있도록 카라에서도 수사에 조력하고 있습니다.

















▪ 디시인사이드 고양이 학대 사건

22년 2월 고양이를 포획틀에 가두고 산 채로 불태우고 그 영상을 디시인사이드에 게재한 사건이 카라로 제보되었습니다. 댓글을 보면 고양이를 칼로 찔렀다는 점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카라는 2월 9일 마포 경찰서에 정식 고발 접수하였고, 사건을 이관 받은 강남 경찰서에서 2월 12일 고발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CBS 뉴스쇼에서는 카라에서 제공한 원본 영상을 법영상분석연구소에 의뢰하였고, 황민구 소장님을 통해 학대 영상 촬영 장소와 시간을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2월 19일에는 사건 현장에 직접 찾아간 시민분이 범행 장소 인근 도로에서 혈흔과 털이 묻은 '칼' 과 '장갑' 을 발견하여 카라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카라는 '수사요청서' 를 작성하여 시민분과 함께 강남 경찰서를 찾아가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증거물을 정식 접수하였습니다. 담당 수사관이 조심스럽게 증거물 봉투에 담아간 칼과 장갑에서 감식 결과 양쪽 모두 동일한 지문이 나온 상황입니다. 범죄관련 지문 자료 중 일치되는 것이 없는 관계로 향후 용의자가 특정되면 대조하여 지문을 매칭하게 될 예정입니다.

사건은 최근 강남서 경제팀에서 사이버팀으로 담당이 변경되었으며 사이버팀에서는 IP추적 등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제2의 고어전문방 사건

21년 1월 고발을 시작으로 현재 2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고어전문방 사건 해결이 끝나기도 전에, 22년 2월 또 다른 학대 채팅방이 카라로 제보되었습니다. 특히 ‘고목죽’ 이라는 닉네임의 채팅방 참여자는 고양이 목을 졸라 죽이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하였으며, 채팅방에는 눈이 터져 혈흔이 낭자한 고양이 사진, 법망을 피해 고양이를 살해하는 방법들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채팅 참여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은 물론, 디스코드, 텔레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카라는 이전 고어전문방 사건 참여자들과도 관계성이 있을 것으로 여겨 이전 고어전문방 사건을 담당했던 성동 경찰서에 방장은 물론, 채팅방 참여자 전원을 고발하였고, 현재 성동서 지능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1심 집행유예 선고 이후 2심 일정을 기다리고 있는 2021년 고어전문방사건, 포항 폐양어장 학대 사건 등 카라는 여러 학대 사건에 지속적으로 집중 대응하고 있으며 여러 사례들을 바탕으로 양형기준 마련, 동물 범죄 전문위원회 발족 등 근본적 개선을 위해서도 행동하고 있습니다. 더는 동물들이 잔혹한 범죄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22 동물권행동 카라 대응, 고양이 학대 사건 중간 과정 보고







댓글 1

한연심 2022-04-15 22:29

제발...길에서 사는것도 힘든 아이들...살려주세요...명대로 살게끔 제발 못 본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