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3마리가 유기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고양이들이 발견된 위치는 종암현대아이파크 2차 아파트 후문에서 개운산으로 올라가는 길 일대입니다. 3마리 모두 같은 무늬의 형제로 보이며 눈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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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마리의 수염은 모두 잘려있어 도구를 이용한 학대행위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고양이 수염은 정보수집과 감각기능을 담당하는, 고양이의 중요한 신체 일부입니다. 수염을 통해 고양이는 가까운 물체 위치를 식별하거나 통로의 폭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높은 곳을 오르내릴 때에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수염의 감각기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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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고양이 수염을 인위적으로 제거한다는 것은 고양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고양이 수염을 자른 행위가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을 주는 동물학대 범죄사실로 인정된 판례도 있습니다(창원지법 2020고단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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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에 따르면, 일대에서 고양이 유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고 합니다. 제보자님은 동물유기 범죄를 경찰에 신고하고 성북구 동물보호관과 소통함은 물론, 성북구 지역 케어테이커들의 지원으로 기본검진, 치료, 임시보호, 입양홍보, 이동봉사를 위해 힘쓰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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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고유의 특성과 기질을 갖고 태어난 하나의 존귀한 생명입니다. 사람 거주 공간에 들였다고 무조건 인간에게 맞춰 적응하라고 해서도 안 됩니다. 쉽게 데려와 키우다가 유기할 수밖에 없다는 온갖 이유를 만들어 생명을 버리는 것은 동물학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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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아기고양이들을 학대하고 유기한 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성북경찰서에 고발하였습니다. 성북구 동물보호팀과도 관련 대응을 위해 소통하였습니다. 유기동물 담당 주무관은 신속하게 현장에 방문하여 유기예방 홍보물을 부착하였습니다. 현수막 설치도 진행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사진 속 고양이들을 본 적이 있거나 유기 장면을 목격하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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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동 고양이 집단유기 사건🔹

▪ 발견 일자 : 2023년 7월 1일(토)

▪ 발견 장소 : 종암현대아이파크 2차 아파트 후문에서 개운산 올라가는 길 일대

▪ 제보 요청 : 02-3482-0999 / info@ekar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