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구 고양이 학대자를 고발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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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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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상록구의 한 주거지 일대에서 살아가던 고양이 '까망이'가 독극물 중독 소견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월 18일 아침 8시경 동네 주민께서 쓰러져 있던 까망이를 발견하였습니다. 당시 까망이는 구토를 하며 몸을 가누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케어테이커는 까망이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까망이는 오연성(삼킴) 폐렴과 함께 신부전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염병 질환 가능성이 낮고 평소 건강상태가 좋았던 점으로 중독(poisoning)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입원 치료가 이어졌지만, 까망이는 불과 하루도 안 된 오후 6시경 마지막 숨을 내쉬었습니다.




✔️케어테이커는 사건을 경찰에 신고함은 물론, 사인 규명 부검 의뢰를 위해 미니 냉장고까지 구매해 까망이의 몸을 지켜주었습니다.



까망이는 사건 전날만 해도 여느 날처럼 건강하게 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까망이가 지내던 지역엔 22년에도 고양이 ‘알콩이’가 비슷한 증상으로 사망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모두 같은 자의 소행일지는 알 수 없지만 카라는 반복되는 동물학대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안산상록경찰서에 사건을 고발했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까망이의 부검을 의뢰하였고, 일대 CCTV 확인 등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적극적인 수사로 까망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자가 하루빨리 특정되길 바랍니다.



🔹동물학대 의심 사체 발견 시 경찰에 신고해도, 지구대원들이 사체를 확보하지 않고 구청 청소과를 통해 처리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학대 혐의 입증을 위해서는 사체 부검이 필요합니다. 담당 수사관이 배정되기 전까지 동물의 사체가 안전하게 보관되어야 합니다🙏



👉동물사체 부검은 서울의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그 외 지역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가능합니다. 경찰에게 위 내용을 알리고 해당 기관에 절차를 확인토록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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