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학대 사건 범인이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 카라
  • |
  • 2024-06-14 13:28
  • |
  • 789




인스타그램에 햄스터를 불태우는 영상을 게시한 자, 영상을 계정주에게 전달한 자 모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 송치되었습니다.

지난 1월 A씨로부터 햄스터 학대 영상을 전달받은 B씨가 자신의 인스타 계정 스토리에 문제의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영상이 퍼져 나가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고, 당시 카라에도 상당량의 제보가 접수되었습니다.



📢동물학대 영상을 인터넷에 게시하거나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은 처벌 대상입니다. 카라는 제보 자료를 검토한 뒤 사건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온라인 범죄 특성상 계정이나 채널이 삭제될 경우 추적이 어려울 수 있어 은밀하게 대응했습니다.

마포경찰서 형사 2팀의 신속한 수사로 A씨와 B씨 모두 특정되었습니다. 다만 햄스터를 직접 학대하였다는 혐의는 인정되지 않고 영상 게시와 전달 혐의만 적용되었습니다.



이번 사건 피의자들은 모두 미성년자로 소년보호사건으로 처리될 예정입니다. 소년보호사건은 장래 신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으며, 가정법원 심리나 조사 모두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미성년자 범죄에 대하여 사회적 통념에 부합하는 응당한 처벌이 내려지지 않는 현실입니다. 동물학대 범죄 또한 마찬가지이며, 처벌 수위를 높이기엔 너무나도 많은 장벽들이 있습니다.



카라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미성년자 동물범죄를 가리지 않고 적극 고발 대응하며, 각지의 학생들을 찾아가는 동물권 교육 활동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오픈채팅방에서 명백한 동물학대 영상을 발견하시면, 계정명이 나오도록 화면 전체를 녹화캡처하여 카라 대표메일로 제보 부탁드립니다(info@ekara.org). 모든 제보 건에 대응할 수는 없으나 전부 확인하고 대응 지점을 검토하겠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