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한 집안에서 고양이들을 방치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번식업자가 동물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
번식업자는 다수의 고양이들을 음식과 물도 없이 쓰레기로 뒤덮인 집안에 감금해 놨었습니다. 고양이들 옆에는 언제 죽었는지 알 수 없는 사체들도 있었습니다. 고양이를 번식업으로 이용하다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던 건지, 유사상 문제로 빼돌려 놓은 것인지 온갖 의혹이 들었습니다.
⠀
구조 현장대응 이후 카라는 번식업자를 동물학대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경찰에 사체 부검 의뢰도 요청했습니다.
⠀
✔️담당 수사관은, 번식업자가 6마리의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과 5마리 고양이의 질병을 치료하지 않고 발생한 상해 혐의 모두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체 부검 결과도 어느 정도 학대 소견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인과관계가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카라에서 제출한 카라동물병원의 진단서 역시 검찰에 송달됩니다.
⠀
이제 담당 검사 측의 엄중한 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포천 방치학대 번식업자에 대한 검찰의 기소 처분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고양이 6마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5마리를 질병 속에 방치한 번식업자의 엄벌 탄원 서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금 바로 여기를 클릭하여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모아진 서명부는 추후 사건 담당기관에 제출하겠습니다.
⠀
포천 고양이 구조 이야기👇
⠀
지난 4월 카라는 음식도 물도 없이 사체와 함께 갇혀 있다는 고양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문은 잠겨 있었고, 유리창 너머 창가 앞으로 나와있는 고양이들이 보였습니다. 창틀 구석엔 몸을 웅크린 채 말라붙어 죽어있는 동물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