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구슬 새총 새 학대 사건 검찰 송치!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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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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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구슬 새총으로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새 92마리(최소), 토끼, 오소리, 자라 등을 잔인하게 학살해 온 일당이 동물보호법, 야생생물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되었습니다.

🔺이들은 2021년 5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셀 수도 없을 정도의 많은 새들을 불법으로 사냥해 왔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며 창문을 내린 뒤 보이는 새들을 향해 닥치는 대로 새총을 발사했습니다. 자신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도 않은 생명에 대해 말 그대로 ‘학살’ 행위를 벌였습니다.






학살자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아무렇지 않게 SNS에 게시해 왔습니다. 업로드된 내용들은 그야말로 동물학대의 온상 그 자체였습니다. 포획한 새들을 취식하려고 불법으로 도살까지 벌인 영상도 버젓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시민의 제보 덕분에 카라는 증거자료를 모아 사건과 관련된 총 4인을 동물보호법, 야생생물법, 총포화약법 위반 및 방조 혐의로 수원서부서에 고발했습니다. 사건을 맡은 강력5팀은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통해 피고발인의 집, 차량, 휴대폰을 조사했습니다. 쇠구슬, 새총, 사격연습대 등이 압수되었는데 그 양이 많아 한 사람이 들고 나오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합니다.

✔️휴대폰 포렌식 결과 발견된 동물학대 영상은 무려 1만 건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은 오프라인에서 포착된 증거 없이 영상만으로 범행 시각과 장소를 확인하고 혐의 입증을 해야 하는, 수사 난도가 높은 사건이었습니다.



게다가 피의자들이 외국인인지라 통역가와 함께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피의자들이 해외로 도주하지 못하도록 매달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해 가며 총 10회에 걸쳐 피의자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그들은 본인들이 한 게 아니라며 혐의를 줄곧 부인했다고 합니다. 사안이 너무 심각하다 여긴 수사관은 두 차례나 구속수사 영장을 신청했지만, 판사가 끝내 영장발부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기각사유 : 죄질 불량은 인정되나, 주거지 명확하고 도주할 우려 없으며 증거인멸 우려도 없음).



담당 수사관은 증거자료를 번역업체에까지 맡겨 분류하고 조사했습니다. 실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휴대폰에서 발견된 내용 전부를 하나하나 캡처하여 수사자료에 넣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최종 서류 분량이 1,700쪽 이상이나 나왔다고 합니다.

피고발인 4명 중 1인은 다른 사안으로 해외로 추방된 상태였습니다.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도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강력5팀의 강력한 수사 덕분에 피의자들이 검찰 송치될 수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사건을 오랜 시간 동안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송치한 강력5팀과 김재연 담당 수사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칭찬과 응원의 말을 함께 남겨주세요.

👉수원서부경찰서-민원창구-칭찬합시다(클릭)

이제 수원지방검찰청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이후 소식 닿는 대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온라인에서 동물학대 영상을 목격할 경우 영상과 함께 계정명 전체가 나오도록 화면을 녹화하시어 카라 대표메일로 제보 발송 부탁드립니다(info@eka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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