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환영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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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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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화장품 관리 위원회는 자국에서 화장품 동물실험을 법으로 금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해 초 이스라엘과 유럽에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뿐만이 아니라 동물실험 된 제품의 판매까지 금지가 된지 얼마 안 되어 남아시아에서도 처음으로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국가가 생겼다는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전세계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위해 카라와 Be Cruelty-Free 캠페인을 함께하고 있는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네셔널은 인도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위해 그 동안 인도 정부 및 과학자들과 그 방안에 대한 모색을 해왔고 인도내 동물단체들과 함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해왔습니다.
 
올해 1월 정부에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인도 영화배우 Debasree Roy
사진출처: Humane Society International
 
따라서 새로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규정에 따라 동물실험 하는 곳은 인도의 의약품.화장품 법과 동물학대법에 의한 3년에서 10년이하의 처벌을 받거나 벌금을 물게 됩니다. 또한 앞으로 완제품 또는 새로운 화장품 원료에 대해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동물실험대체 방안에 대한 검토가 의무화 됩니다.

인도 Baijayant ‘Jay’ Panda의원은 인도 정부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선언에 대해 수천마리의 동물들이 더 이상 고통을 받지 않아도 되며, 하지만 앞으로 인도 정부는 해외에서 동물실험 된 화장품의 판매 자체에 대한 금지도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로서 화장품 동물실험이 금지된 곳은 이스라엘, 유럽의 27개 국가, 인도까지 총 29개 나라 입니다. 올해 초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네셔널의 지원을 받아 카라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한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전국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화장품 제품과 원료 동물실험 금지에 대해 70.2%가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라에서 동물실험하지 않는 화장품 회사.브랜드를 선정하여 만드는 착한회사리스트 조사를 위해 국내의 화장품 제조업체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제로 화장품은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물실험을 아무리 해도 그 실험결과는 결국 소용이 없다고 하시는 관계자 분들도 있습니다. 국내 화장품법에서도 국민의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해 동물실험은 필수사항으로 고려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피부장벽학회에서 화장품 동물대체시험법과 개발에 대한 논의가 된 적이 있으며 오는 7월 2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최하는 ‘화장품 안전성평가 동물대체 기술개발’ 국제 심포지엄을 앞두는 등 국내에서도 화장품 동물실험 대체방안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공감을 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도 화장품 동물실험이 법으로 금지되는 날이 곧 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난 3월 10일 유럽의 화장품 동물실험 전면 금지를 기념하며 한국에서도 화장품 동물실험이 금지 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 진행되었던 Be Cruelty-Free 캠페인. 
 
인용된 기사 원문 보기: 인도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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