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세계토끼의날 - 아름다움을 위해 희생되는 토끼들 Fact Sheet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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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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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816
매해 9월 4번째 토요일 또는 일요일은 세계 토끼의 날 입니다.
전 세계 토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토끼에 대한 보호인식을 널리 알리며 다양한 기념 행사를 펼칩니다. 올해에는 9월 28일 맞게되는 세계 토끼의 날을 기념하며 화장품 동물실험의 큰 희생양으로 꼽히는 토끼에 대한 사실들을 공유합니다.
 
 
 
Rabbits: Blinded for Beauty
 
아름다움을 위해 희생 되는 토끼들
 
 
화장품 동물실험, 하면 토끼가 자연스럽게 떠올려지며 토끼 이미지 또한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는 회사들의 “cruelty-free” 라벨로 흔히 쓰이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토끼들이 소비제품 생산을 위해 안구와 피부 실험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기니피그, 쥐 등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美 산업을 위해 희생되고 있습니다.
 
실험실에서의 삶
실험실 동물이 평생을 케이지에 갖혀 결국엔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는 것과 같이, 실험용 토끼들도 자연스러운 토끼다운 행동을 표출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자연에서 야생 토끼들은 큰 무리를 지어 굴을 파며 그 속에서 생활합니다.  성격은 예민하고 부끄러움이 많으며, 낮에는 지하에서 생활하고 어두워 지면 먹이를 찾아 다닙니다. 이렇듯 야행성 습성을 가진 토끼들은 빛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예민한 청각으로는 포식자를 식별할 정도로 발달되어 있기도 합니다.
 
실험실에서의 삶은 이런 자연에서의 삶과 거리가 아주 멉니다. 보통 쇠창살의 좁은 우리에 격리 된 토끼들은 외로움과 지루함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피할 수 없이 반복되는 인공 빛과 쉴새 없이 들리는 철장 소리, 시끄러운 인공 소음은 지속적인 신경 자극을 줍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예민한 토끼들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질병에 취약하게 합니다. 메탈 케이지에 오래 서있음으로 인해 발에는 상처가 나며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하여 자해를 하기도 합니다.
 
동물실험
지난 수 년간 토끼는 안점막 자극 드레이즈 테스트와 피부실험에 사용 되어 왔습니다. 1940년대에 개발된 이 실험은, 토끼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몸이 고정되어 있는 동안, 화학물질을 토끼 눈 또는 피부에 적용하여 실험을 합니다. 토끼가 눈과 몸을 긁지 못하도록 몸이 고정되어 있음으로써, 실험결과를 얻기 위한 반응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드레이즈 테스트는 눈과 피부에 관련 된 염증과 부작용을 측정하기 위하여 사용되지만 신뢰성이 떨어지며 결과의 일관성 또한 떨어집니다. 이러한 실험은 극심한 통증과 불쾌함을 유발하며, 홍안병(紅眼病), 붓기, 궤양화, 피부의 열피(裂皮) 등 심지어 토끼의 눈을 멀게 하기도 합니다.
 
왜 토끼를 사용하나요?
토끼가 이러한 실험에 사용되는 이유에는 과학적인 근거 보다는 현실적인 실험상 편의와 더 관련이 있습니다.  토끼는 작고 온화하며, 다루기 쉽습니다. 기초적인 조건만 제공 하여 주면 다른 동물에 비해 유지비가 덜 들어가며, 번식이 빠르기 때문에 새로운 실험 동물 생산도 쉽습니다. 또한 인간과는 다르게 눈물 샘이 없는 토끼는 해로운 물질이 눈에 투여 되었을 때 눈물로 씻어 내지 못합니다. 드레이즈 테스트에 토끼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더 많은 양의 화학물질을 투여하여 더 오랫동안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안실험 방법
인간의 피부에 실험하는 것과 같은 동등한 정확성을 가진 EpiDerm™ EpiSkin™은 피부  부식과 염증 실험을 위해 진행 되었던 동물실험을 완전히 대체 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검증이 된 실험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SkinEthic도 피부자극 대체 실험으로 승인이 된 대체방안입니다. 안구자극에 관련 된 동물실험도 과학적 인증을 받은 BCOP (Bovine Corneal Opacity and Permeability) test ICE (Isolated Chicken Eye) test이 대체 실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포를 이용한 플루오레세인 누출 실험 (Fluorescein Leakage Test)도 안구자극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수를 줄이기 위한 대안 실험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과학자들이 인간의 각막세포를 이용하여 안점막자극 동물시험을 대체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냄으로써, 머지않은 미래에 또 다른 대체실험이 개발 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대체실험 외에도 Cruelty-free (동물실험 반대) 회사들은 동물실험을 요구하는 신원료 사용을 하지 않으면서 cruelty-free를 유지합니다. 이미 오랜 세월간 사용해오며 그 안전성이 입증된 수 천가지 원료가 있으며 이러한 원료들은 새로운 동물실험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자료제공: hsi.org/becruelty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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