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조속한 개식용 종식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정부 규탄 기자회견 ⠀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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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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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속한 개식용 종식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정부 규탄 기자회견

정부의 방조로 끝이 보이지 않는 개식용!

죽음의 유통망 끊어내고 불법 개도살 근절대책 수립하라!




여전히 진행 중인 대한민국 개식용 산업은 열악하기 그지없는 사육시설에 연간 백만 마리 이상의 동물을 가두고 썩은 음식물쓰레기를 급여하며 잔혹하게 학대・살해하는 등 동물보호법, 식품위생법, 가축분뇨법, 축산물위생관리법,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등 각종 불법으로 점철된 산업입니다. 게다가 정부가 사용 가능한 식품원료를 명시한 「식품공전」에 “개고기” 자체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안전성 검증조차 불가능하여 공중보건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칼을 빼들기는커녕, 개식용 종식을 끊임없이 염원하는 국민들을 향해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뒷짐진 채 좌시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 개식용 금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 달성에 성공했고 청와대에서는 당시 공식 답변을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농장에서 기르는 동물을 가축으로 정의한 기존 제도가 시대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정부가 식용견 사육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측면도 있어서 청원을 계기로 가축에서 개를 제외하도록 축산법 관련 규정 정비를 검토하겠습니다." 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3년이 지나도록 정부는 어떠한 대응책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1년 여 간 국내에서 불법 개농장 밀집도가 가장 높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개농장 실태를 조사하였고, 그 결과 무려 45% 이상의 개농장이 이미 폐업한 상태였고 운영중인 개농장의 55% 이상이 폐업 의사를 밝혔습니다. 불법과 학대가 난무하는 개식용 산업의 사양화가 현실로 드러난 것입니다. 또한 카라는 지난 12월 고양시 설문동 불법 개 도살장 폐쇄에 이어 며칠 전 고양시 용두동에 위치한 도살장을 급습하여 도살 위기에 처한 33마리의 개들을 긴급 구조한 바 있습니다. 뜬장 위에서 벌벌 떨고 있던 개들은 품종과 크기를 막론하고 모두 하나같이 소중한 우리의 '반려동물'이었습니다.


전국의 소위 '식용개' 경매장, 개장수, 개농장, 그리고 도살장에서는 어떤 개든 암거래하여 불법 도살하고 마는 죽음의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어느 하나의 농장이나 도살장 폐쇄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개식용 산업에 대한 대응을 시민이나 동물보호단체의 몫으로 돌린 채 단속과 처벌은커녕 실태파악조차 하지 않고 그저 불법을 방조하고 있습니다. 무책임한 정부를 규탄합니다. 이제라도 정부는 사회적 합의라는 옹색한 핑계를 되풀이 하며 타자적 자세를 취하는 방관의 처세를 버리고, 현실을 직시한 선제적인 개식용 종식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것입니다.

카라는 불법 그 자체인 개식용 산업을 온전히 끊어내기 위한 정부의 용단을 강하게 요구하고자 7월 9일(금)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 합니다. 



🙏 개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21. 7. 9. (금)오전 10시

✔ 장소 :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

✔ 주최 : 동물권행동 카라

📺 기자회견은 9일 오전 10시부터 동물권행동 카라 공식 인스타그램 @animal_kara 라이브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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