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히 묘사된 드라마 속 길고양이 살해 장면, 티빙 측에 진실 규명과 대책 마련을 요구합니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장미맨션> 4회차에 잔혹한 고양이 살해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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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람을 살해한 전과가 있는 인물로 설정된 한 남성이 빗속에서 한 손에는 치즈 고양이를 목덜미를 움켜쥐고 한 손에는 칼을 들고 등장합니다.
붙잡힌 고양이가 울부짖어 보지만 학대범은 오히려 들고 있는 칼로 고양이를 위협합니다. 그리고 곧이어 고양이를 칼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합니다. 칼로 고양이를 여러번 찌르는 행위와 소리가 생생히 묘사되었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다른 등장인물은 해당 행위를 경찰에 신고하거나 제지하지 않습니다.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 "본 작품에 나오는 동물은 전문적으로 훈련된 동물들이며 전문가의 입회하에 안전하게 촬영된 장면이거나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촬영입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지만, 드라마 내에 동물이 여러 차례 등장하고 있어서 어떤 장면이 실제 살아있는 동물이 동원된 것이며, 어떤 장면이 컴퓨터그래픽 연출인지 확인이 불분명한 안내입니다.
훈련된 동물이라고 하더라도 고양이 특성상 극도의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는 연출로, 촬영에 동원된 동물에 대한 고려가 전혀 되지 않은 장면입니다.
설사 컴퓨터그래픽 연출 장면이었다고 해도 날로 잔혹해지는 동물학대 범죄로 인하여 실제 많은 고양이들이 처참하게 희생되고 있는 현실에서, 굳이 드라마에서까지 이러한 장면을 상세히 연출하여 시청자에게 내보이는 것은 불필요하게 자극적인 연출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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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에서 학대범이 이러한 행위를 하는 동안 누구도 범죄행위를 제지하지 않고 있어 동물학대는 처벌받지 않는 행위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해당 장면은 고양이 혐오 글이 자주 등장하는 디시인사이드에도 이미 조롱거리로 언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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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드라마에 삽입된 안내 문구에 따르면 동물들이 촬영에 동원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티빙 측에서 동물 촬영에 앞서 동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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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카라는 아래와 같이 티빙 측에 공식적으로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에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소식과 후속 대응을 준비하는 동안 시민 여러분들의 동참을 요청드립니다.⠀
📌 티빙오리지널 드라마 <장미맨션> 제작진에게 답변을 요구합니다.
1. 4회차 장면에 살아있는 고양이가 촬영에 동원되었습니까?
2. 살아있는 고양이가 촬영에 동원되었다면 촬영 전과 진행 단계에서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이 이루어졌습니까?
3. 동물 촬영 시 발생할지 모를 동물 상해 대처를 위해 촬영장에는 수의사가 배치되었습니까?
4. 해당 드라마 촬영에 동원된 동물들 모두의 안위를 공개해 주십시오.
5. 동물촬영에 앞서 동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동물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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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공식 이메일로 tving@cj.net 시청자 의견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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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에서는 2020년부터 동물촬영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배포하였습니다. 모든 방송사, 영화 제작사, 드라마 외주업체 등 촬영에 종사하는 모두가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합니다. 티빙측은 책임 있는 답변은 물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