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는 지난 2019년부터 동물권의 경계를 유연하게 확장함과 동시에 동물권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마중물이 되고자 동물권교육 프로그램 [더배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더배움 집중강좌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주제는 “길고양이” 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공존과 돌봄의 대상으로 때로는 혐오와 학대의 피해자로 위치하는 길고양이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동물의 관계 그리고 사회적인 문화 현상과 그 이면의 갈등을 짚어보고자 과학, 인류학, 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신청 안내
날짜: 6월 매주 화요일(6/7, 6/14, 6/21, 6/28) *총 4강
시간: 저녁 7시 – 9시
대상: 동물권과 미디어에 관심 있는 시민
장소: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중 택 1
<오프라인>카라 더불어숨센터 킁킁도서관(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22, 3층)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운영을 위해 15명까지 참석 가능합니다.
<온라인>ZOOM 웨비나
*교육 참여 링크를 문자로 전송해 드립니다.
참가비: 비회원 8만원, 단체 회원 6만원(최근 3개월 이상 회원 유지 기준)
<입금계좌>우리은행 1006-501-336403 사단법인동물권행동카라
*개별 강좌 신청 불가
*취소 시 환불 기준 :
교육 시작 7일 전(5/31)까지 100%, 시작 4일 전(6/3)까지 50%, 이후 환불 불가
프로그램 안내
날짜 | 강좌제목 | 강사 | 키워드 |
6월 7일 | 우리 시대의 생명과 폭력 | 우희종 | 과학 문명, 생명 정치, 포스트휴먼 |
6월 14일 | 가벽 너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_동물권 감수성 시각으로 문화예술 다시 보기 | 김화용 | 문화예술, 대상화, 재현 |
6월 21일 | 도시 속 길고양이는 무엇을 돌보는가? | 전의령 | 자본주의 도시, 인간-동물 관계, 비인간 행위성 |
6월 28일 | 고양이활동가와 카라활동가가 함께 생각해보는 '도심에서 길고양이와 관계맺기' | 김포도/최민경 | 고양이활동가, 재건축지역고양이활동, 경계동물 |
* 매회 저녁 7~9시 시간 동일
문의: 교육아카이브팀 02-3482-0999, 070-4760-1212 (평일 10~5시) | edu@ekara.org (상시)
강좌 상세 안내
1강. 우리 시대의 생명과 폭력 6/7(화) 19시
생명/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관계 연결망의 파괴와 반생명적이고 폭력적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동물권과 생명에 대한 인식 전환과 생태적 관계성 회복이 요구된다. 우리가 곧 직면해야 할 포스트휴먼 사회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본다.
우희종(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현재 사회대개혁 지식네트워크 상임의장과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범죄 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학장, 민교협 상임의장, 서울시 동물복지 정책위원장, 20대 국회 동물복지포럼 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3강. 도시 속 길고양이는 무엇을 돌보는가? 6/21(화) 19시
최근 20여년 간 '길고양이'는 새로운 관심과 돌봄의 대상이자 인간-동물 관계의 변화 및 그 흐름의 상징으로 존재해 왔다. 길고양이와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계 맺어 왔는지 살펴보고 자본주의 도시의 구체적 일상 속에서 인간/비인간 존재들이 어떻게 얽혀 있으며 무엇을 공동 생산하는지 조명해본다.
전의령(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동물 관련 주제로 "'길냥이를 부탁해': 포스트휴먼 공동체의 생정치"(2017), "연민과 '고통-나눔': 동물복지 담론과 다종적 취약성에 관하여"(2019) 등의 논문을 썼으며 최근 <동물 너머: 얽힘 고통 타자에 대한 열 개의 물음>(2022, 돌베개)를 발간했다.
4강. 도심에서 길고양이와 관계맺기 6/28(화) 19시
고양이활동가로서 둔촌주공아파트 길고양이 이주활동(둔촌냥이)을 바탕으로 고양이를 관찰하고 기록한 과정을 공유하고, 길고양이와 관계맺기와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한 고민을 고양이 활동가와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가 함께 나눠본다.
김포도(고양이 활동가)
본업은 그림과 디자인 일이지만, 부업인 고양이 활동 밀도가 더 생기면서 2021년 본격 동네고양이 잡지인 매거진 탁!을 발간했고 현재 3호 발행을 준비 중에 있다.
최민경 활동가(동물권행동 카라 정책행동팀 팀장)
각종 동물학대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동물권 증진과 더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하늘로 먼저 간 동물들, 코봉이와 송이, 자두의 영원한 집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