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비전연구소가 서울시NPO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동물과 관계맺기를 통한 인식의 변화] 연구를 7월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과정에 인터뷰이(interviewee)로 참여하실 분들을 모십니다.
○ 연구 취지 : 동물보호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활동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오해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 활동을 하는 시민들은 반려동물이 있든 아니든, 동물이 타고난 본성에 맞게 살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비록 아직 소수지만 이들은 우리 사회 관습에 의문을 품고, 도전하고, 동물에 대한 잔인함을 멈추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들도 처음부터 동물보호를 했던 사람들은 아닙니다. 동물보호를 위해 누가, 왜, 어떻게 동물과 관계맺기를 하고 있는가? 그들은 어떤 계기, 조건, 경험으로 인식이 확장되었는가? 만약 이분들의 실천과 의식이 변화되고 확장된 조건들, 계기들, 환경, 과정들을 확인하고 거기로부터 시사점을 뽑을 수 있다면, 더 많은 시민들이 동물과의 공감적 공존 속에 일상의 변화를 꾀하도록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 연구 의의 : 이러한 연구는 이후 카라의 교육, 각종 캠페인의 기본방향에 적절한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동물과 공존적 관계를 맺는 것은 곧 사람과 사람 사이에 돌봄관계를 맺는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연구결과를 통해 뒷받침 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은 “사람 복지도 어려운데, 웬 동물복지냐”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동물복지가 향상되는 사회는 결코 사람복지를 훼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동물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학계에서의 연구는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계의 보다 더 전문적인 연구와 조사를 기대하며 우선 카라가 인문사회학적 연구에 첫발을 띠고자 합니다.
○ 연구 과정 : 심층면접 8~9월 진행 각 그룹별 4~5인 총 12~15명. 2시간 예정
설문조사 10월 진행(추후 공지)
[1그룹] 다른 사회활동(일례로 인권, 생태, 환경, 여성, 노동 등)운동을 하다 동물운동으로 확장된 실천을 하고 계신 분
[2그룹] 동물보호활동을 하다 다른 사회활동으로 확장된 실천을 하고 계신 분
[3그룹] 특별히 다른 활동을 하지 않다 동물보호활동을 하게 된 분
각 그룹에 인터뷰이로 참여하실 분은 아래 참여신청을 해주세요.
신청마감: 8월 13일 (토) 자정
**선정되신 분께는 따로 연락드립니다. **
**신청마감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질문을 큰 항목 중심으로 간단히 소개드리면
1. 나에 관해
2. 동물과 나
3. 동물과 나, 그리고 이웃과 사회
4. 관계의 확장
인터뷰는 연구에도 도움을 주지만 여러분에게도 자신을 해석할 기회를 줍니다. 나는 왜 동물보호활동을 하게 되었을까? 불쌍해서? 가족이나 친구의 권유로? 책을 읽고 깨달은 바가 있어서? .... 쉬운 일은 아닌데, 매일매일 갈등도 있는데, 돈도 많이 드는데... 그런데 왜 나는 이 일을 계속하고 있을까? 평소 자신에 대해 이런 궁금함을 갖고 계신 분은 저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적절한 자신만의 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