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농장동물의 날 '12시간의 약속', 큰 변화를 끌어낼 작은 약속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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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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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35


10월 2일인 어제는 36번째 '세계 농장동물의 날(World Day for Farmed Animals)'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소, 돼지, 닭, 양 등 전 세계 수백억의 농장동물들은 사람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식탁에 오를 고기, 우유, 달걀 등을 생산하는 기계로 취급받거나 그들의 가죽과 털을 이용하기 위해 공장 같은 환경에서 억압 당하고 있습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공장 속 동물이 기억하는 모든 순간은 끔찍한 고통의 연속입니다. 태어나자마자 분쇄기 속으로 사라지는 병아리들이 있는가 하면 일명 ‘치킨 닭’들은 세상에 나온 지 35일밖에 안되는 어린 상태에서 도계장으로 갑니다. 닭과 돼지, 송아지들은 날개를 펼 수도 없고 몸조차 돌릴 수 없는 감금틀에 갇혀 평생을 지내는 일이 태반이고 이들에겐 부리 자르기, 꼬리 자르기, 이빨 뽑기, 거세하기 등의 신체훼손이 마취도 없이 자행됩니다. 

세계 농장동물의 날은 그런 농장동물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함께 나누며 농장동물이 생명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날은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일일 단식을 하며 도살되기 전 12시간 이상 굶주리다 죽음을 맞는 농장동물의 고통을 나누고 기억하기도 합니다.


카라는 2015년부터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알리는 활동을 해마다 펼쳐오고 있는데요, 올해에도 카라는 시민들과 함께 농장동물의 고통을 나누고 일상의 실천을 도모하고자 12시간 이상 단식 실천을 약속하는 ‘12시간의 약속’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300명 가까운 시민들이 약속 서명에 참여해 주셨는데요, 곳곳에서 농장동물을 위해 단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카라는 같은 날 청와대 앞에서 탁상행정 살처분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5천 마리 닭들을 잘못된 살처분 명령으로부터 지켜낸 참사랑 동물복지농장주분께서도 1인 시위를 시작하시며 농장동물을 위한 단식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참사랑 농장에서는 나이든 닭들도 입양을 보내고 계신답니다 *^^*)



(카라 활동가들도 '12시간의 약속'을 함께 했습니다)


농장동물의 고통을 줄여주는 일은 일상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육식 섭취 자제와 윤리적 소비 그리고 채식 실천으로 변화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실천을 하는 시민들이 많아질수록 변화는 더 빠르게 다가올 것입니다. 


큰 변화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 앞으로도 함께해주세요!


** 아래는 2018 세계농장동물의 날 약속 서명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서 남겨주신 다양한 메시지들입니다 **


농장동물의 고통을 기억하겠습니다

저는 동물을 사랑하고 공장식축산에 반대하는 비건입니다. 꼭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슬프네요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동물의 권리가 존중되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맙시다!  이제 선택하자 비건!

농장동물의 동물권이 조금이나마 좋아지길 바라며 동참합니다.

육류의 윤리적인 소비와 또 채식을 하도록 항상 노력할게요

모든 생명은 다 귀하다

무차별한 동물포획과 공장식 운영은 그만합시다

모든 생명이 본인의 의지대로 살 수 있길 바랍니다.

#공장대신농장을

농장동물이라는 말이 지구상에 생긴 것 자체가 너무나도 인류 중심으로 사회가 돌아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의 생명은 귀중한 것인데 그들은 도축될 것이니 음식조차 아깝다라는 마음은 정말 화나게 합니다. 오늘 하루 한평생 농장에서 죽기전까지 자유롭지 못했던 동물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

제가 동물보호에 대해서 알게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많은 지식이나 도움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이런 캠페인에 참여를 해서 다른 분들과 같이 동물들을 생각하며 지켜주기 위해 노력을 해보고자 신청을 합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합니다. 응원해요.

지금도 고통 당하고 있을 수많은 동물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합니다. 공장식이 하루 빨리  사라지길 기도합니다.

12시간 단식을 통해 동물의 고통을 이해하고 기리도록 하겠습니다

농장동물의 날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지난 8월부터 비육식주의자로 살고자 포유류, 조류 고기를 끊었습니다. 식재료가 아니라 생명으로 태어난 동물들에게 짧은시간이나마 마음으로 함께 동참합니다.

인간 뿐만이 아닌 이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죽는 그 순간까지 배고픈 12시간의 본능적 고통을 받는지 몰랐습니다. ㅜㅜ

동물권 보호를 위해 채식합니다

농장동물들의복지향상이되었으면하는바램입니다 

모든 생명이 고통받지 않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동물이 행복한 나라가 되길 ...

농장동물들이 도축 전 굶주리다 고통사로 죽게 된다는 내용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농장동물들이 받는 끔찍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머리로는 알면서도 항상 무언가 실천할 기회가 없어 미안하기만  했는데 정말 좋은 캠페인인 것 같습니다. 최근 채식을 시작했는데 정말 동물성 식재료가 안들어간 음식이 없더군요. 이렇게나마 농장동물들의  고통을 체험해 볼 수 있어 뜻깊은 것 같습니다.

이윤보다 생명을

육식을 안하진 못하지만 최대한 자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물의 아픔없고 행복한 세상이 되길♡

이 세상 동물들이 고통받지 않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래요

동물도 하나의 생명체로 인정되고 존중되어야 합니다  10월 2일 12시간의 약속을 실천하겠습니다

세계 모든 사람들이 모든 소중한 동물을 존중하는 그날까지

동물권을 강화합시다

모든 생명체가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때까지..

부디 모든 동물이 인간과 함께 사는동안 고통스럽지 않길 바랍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조금의 불편을 기쁘게 감수했으면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내주는 동물들에게 감사하고 그에 대한 윤리적인 동물복지 등이 실현되어야 할 때입니다.

채식주의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한국 땅에도  채식문화와 채식을 접할 수 있는 식당들이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지킬수 있는 약속과 복지엔 힘쓰고 싶어요

하루라도 농장동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고, 꼭  많은 사람들이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알았으면 좋겠네요ㅜ 똑같이 소중한 생명인 동물들이 인간에게 생명 취급도 못 받는다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카라' 같은 동물보호단체가 있어서 무엇보다 다행이고, 앞으로도 이런 캠페인에 많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함께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함께!

육류섭취를 줄이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동물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 기도합니다!

죽은 고기보다 살아있는 생명으로서의 상태가 훨씬 경이롭고 가치 있습니다

공장식 사육 없어져야 인간도 건강해집니다

동물의 복지가 개선되고 동물들이 행복한 삶을 살다가 인간들에게 희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육식을 줄이겠습니다.ㅜㅜ

동물의 복지가 개선되길 바랍니다.

비건만이 동물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는 길입니다

이젠 그만 동물학살을 멈춰요!

농장동물과 실험실 동물들의 비참한 현실에 분노와 자괴감을 느낌니다. 하지만 생명권이 존중받고 느끼는 존재들에 대한 연민이 우리사회 속에서도 자리 잡고 우리의 의식과 수준이 더 진보하는 그날에 대한 희망으로 오늘도 한걸음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늦게 알아서 미안합니다.

채식 위주로 식생활을~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세상 ㅠ

동물사육이 사라지는 그날

동물권을 생각하면서 살겠습니다.

동물들의 아픔을 공감하겠습니다

무참히 살육되는 한 생명의 고통을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 하루라도 ㄷㅓ 빨리 농장동물의 복지가 개선되는 날을 위해 ㄷㅓ 열심히 채식하겠습니다!

농장동물의 고통스런 생애에 눈감지 마세요~ 꼬리 자른 돼지, 부리 자른 닭이 삼겹살,  치킨과 다르지 않습니다.

육식, 세상을 망치고 건강을 망친다

나는 농장동물의 고통을 기억하여 채식,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고자 노력합니다.

동물도 행복한 사회가 오길 희망합니다. 

죽어가는 동물들을 애도합니다

최소한의 육식실천과 농장동물의 기본적인 권리와 복지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단 하루중 12시간, 꼭 참여하겠습니다!!

동물권이 모든사람들에게 존중되는 그날까지 노력하는  동물권지지자가 되겠습니다!

농장동물을 위한 날이나 동물들의 고통에 대해 사람들이  알고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면 좋겠어요

농장동물의 복지권도 만들어져 지켜졌으면 해요! :)

잡아먹히기 위해 태어난 동물은 없다.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하며 의미를 나누고 싶습니다.

모두 비건채식하고 환경과 동물 보호하고 지구를 살렸으면 합니다.

생명은 생명답게 존중되어야 합니다.

당신들과 같은 생명 입니다... 당신들이 맘대로 고통주고 뺏을 권리가 없습니다.

동참합니다.육식도 줄이겠습니다

동물복지가 더좋아지길 동물법도 더강화하길

참여서명하여 온가족이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2016년에 처음 이날에 대해 알게 되어서 실천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동물들이 도살에 이르기까지 겪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느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생명의 권리가 정상화 되는 날!

인간의 삶은 동물의 희생으로 이루어져있다

모든 동물이 행복한 그날까지

아직 저도 육식을 하고 있지만 점차 채식으로 봐꿔 나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최소한만 섭취합시다

동물생명존중

채식할 날까지 육식 줄이겠습니다

함께 잘 살자

도축 관련된 영상을 봤는데 그날 펑펑 울었어요. 채식인은 못하지만 줄이거나 굶는 건 오키

동물들을 위해 서명합니다

농장동물과 비둘기 길고양이 동물원 동물 등 모든 동물들이 행복하게 인간과 공존하는 세상을 바라며 그들의 고통에 동참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금식에 임합니다.

늘 생각으로만 갖고 있던 것을 작은 것부터 실천 해보려 합니다.

비인도적인 공장식 사육방식 반대합니다ㅠ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가급적 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참 서명하는 기회를 통해 육식이 아닌 채식으로 바꾸는데 한걸음 더 내딛어 보렵니다.

세계농장동물의 날이 확대되길 바라며

동물이 행복해지는 날까지 화이팅

농장 동물에게도 동물권을! 불필요하게 많은 육류 소비를  줄여요.

동물만도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아직도 우리나라는 발전되지 못하고 부끄러운 모습만 남았네요 그래도 동물취급은 해줬으면 좋겠어요 채식을 한두번 해봤었는데 그이후로는 정말 고기가 더이상 저에게 양식이 될 수 없었어요 저에게는 마냥 소중한 동물들이더라고요 조금 더 나은 대한민국을 원해요 

도축되는 동물들을 기리고 싶습니다. 부디 10월2일 하루만이라도 도축되는 동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도살되기 전 굶는 것은 오늘 처음 알게된 사실입니다 잔인하고 너무너무 불쌍하네요

그날만큼은 꼭 단식하겠습니다 !

언젠가는 농장동물이 사라지길 바라며 동참합니다!!

동물권 보호해주세요

넘미안합니다. 단식 동참 하겠습니다.

농장동물들의 고통이 사라지는 날까지..이런 힘들이 모여서 큰 변화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람을 위해 희생되는 농장동물에 대한 처우 개선에 힘을 보탭니다.

동물들이 고통없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모든 생명있는 존재들이 고통받지 않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절대채식주의 찬성

이런 가슴 아픈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세계 농장동물의날 동참합니다

12시간 단식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12시간 금식 참여합니다

덕분에 이 날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여하게 돼 영광입니다.

응원합니다

직접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단식과 서명으로 전합니다

동물들의 고통을 줄여주면 좋겠어요

실천합시다!!!

물과 커피는 마셨지만.. 그래도 해보겠습니다

Go Vegan

덕분에 조금이라도 동물들이 살기 좋은나라가 되는 데에 한걸음 다가선 것 같아 기쁩니다.

최소한의 동물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농장동물의 복지가 향상되길

농장동물들의 삶에 대한 영상 등이 더 자주 많이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자극되어 자연스레 고통을 공감하고 채식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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