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공혈묘 관리기준 설정과 헌혈 프로그램 활성화가 시급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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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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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86



대구시 수성구 용학로의 한 건물
굳게 닫긴 셔터문 안에 5-~60마리로 추정되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이 고양이들을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은 바로 이 글을 읽으시는 시민 여러분들이십니다.

 

현재 공혈묘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혈액은행은 사이트 의견란을 막아놓고 시민단체와의 대화도 일절 거부하고 있습니다.


 

공혈묘들은 생명의 피를 동료들에게 나누어주는 고맙고 안쓰러운 존재입니다. 우리들은 공혈묘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고양이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구 공혈묘들이 사는 환경은 박탈의 정도가 심각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살면서 평생 채혈만 당하게 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일입니다.

 

※고양이들의 복지 확보를 위해 계류시설이 갖추어야 할 것들

 

고양이들은 감각기관이 매우발달한 지능이 높은 동물로서 행동욕구가 충족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고양이들에게 필요한 공간의 질과 양 공간의 양 뿐 아니라 공간의 질이 매우 중요함 

  • 고양이 한 마리당 7㎡ 필요, 한 마리가 추가 될 때마다 0.5㎡ 추가 필요
  • 몸을 수직으로 펼칠 수 있는 수직 공간
  • 부드러운 바닥제가 깔린 휴식 공간 → 대부분의 시간을 쉬고 잠을 자는 고양이의 특성상 쉬거나 잘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바깥과 주변을 관찰할 수 있는 선반 → 높은 곳에 올라가 주변과 동료를 관찰하는 고양이의 습성 발현
  • 숨을 수 있는 전체 혹은 일부가 가려진 공간 →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서로의 시야에서 벗어나 숨을 수 있는 공간

 

고양이들은 기본적으로 반려동물로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고양이들을 24시간 이상 홀로 두지 못하게 조례로 정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나 닫힌 공간의 고양이들에게는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더욱 더 중요합니다. 사람을 따르는 친화적인 고양이들에게 있어 사람과의 상호작용은 고양이들끼리의 상호작용보다 더 긴요한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대구시 수성구 용학로의 고양이 계류시설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은 물론, 기본적 시설측면에서도 고양이들의 복지 기준을 여러면에서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카라가 방문했던 날도 샴 고양이 한 마리가 철망 위를 기어올라 바깥을 관찰하려 애쓰고 있었습니다.

 

동물혈액은행측에서는 공혈견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수의사회의 점검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공혈묘에 대해서는 아무런 개선책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동물단체의 참여 없이 수의사회 내부 점검만으로 공혈견이나 공혈묘의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도 오만한 생각입니다. 동물혈액은행은 하루라도 빨리 공혈묘 관리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동물단체와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나의 고양이를 위해 피를 내어주는 고양이,

평생 피를 뽑히며 사는 공혈묘들을 도와주시는 방법 2가지!

 

 

1) 대구 수성구청에 민원을 넣어주시는 방법!



대구 수성구청 바로가기 (클릭)

(동물혈액은행은 사이트를 막아놓았습니다. 대구 수성구청에 민원을 넣어주세요)

 

용학로 고양이 계류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 후 시설 내 동물 관리 개선책을 마련하여 제시하여 주세요

 

한국동물혈액은행이 공혈묘(공혈견)복지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설내 고양이들의 복지 확보를 위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동물보호단체와의 합리적인 대화를 수용하도록 도와 주세요


2) 고양이 헌혈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참여하여주시는 방법!

 

최근 고양이 수혈의 특수성에서 기인된 동물복지 훼손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고양이 진료 전문 병원을 중심으로 한 고양이 현혈 프로그램이 활발히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발전적 움직임이 반려묘 보호자들은 물론 수의사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수의사회는 공혈묘/공혈견 관리의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사회에서 전문인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야 비로소 공혈묘 복지와 관리를 위한 법 제정도 가시화 될 것입니다.

 

고양이 헌혈 프로젝트 응원하고 참여하기 링크

http://www.thecatclinic.co.kr/

 

수의사님들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는 고양이 헌혈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입니다(출처: 백산동물병원)

 
이 내용을 보면 응급상황에서 긴요하게 사용될 우수한 혈액을 확보하는 일이 얼마나 까다로우며 공혈묘의 복지와 혈액의 질 확보가 별개의 문제가 아님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반려묘 보호자들이 많아지고, 적극적인 고도의 치료까지 시도하는 사례가 점점 늘면서, 일선 동물병원에서 혈액의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헌혈 프로그램의 정착은 물론, 응급시 사용할 수 있는 양질의 혈액 확보와 여기에 희생될 수 밖에 없는 공혈묘들의 복지를 위한 사회적인 논의를 하루도 더는 미룰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일선 동물병원에서는 공혈묘를 키우고 관리하며 자체 채혈을 하는 대신에 한국동물혈액은행으로부터 혈액을 구입하고 있으며, 아직 헌혈 프로그램은 초기 정착 단계입니다.

 

한국동물혈액은행은 개인 사업자이지만 고도의 전문인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야 하며, 수의사협회는 전문직능단체로서 반려동물 의료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공혈묘 관리에 대해 관심과 책임을 다할 의무가 있습니다.

 

  • 대한수의사회는 공혈묘 관리 가이드라인 발전적 정립을 위해 수의사회 차원의 주도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대화협의체를 구성해야 합니다.
  • 한국동혈액은행은 4~5년간 영위해 온 고양이혈액 공급 사업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설내 동물복지 확보를 위해 동물보호단체 및 수의사회와의 합리적인 대화를 수용해야 합니다.

 

법이 못하는 일, 행정이 닿지 않는 일... 시민여러분들께서 이 고양이들을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아무도 이 동물들을 돕지 못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생명의 피를 나누어주는 이 고양이들을 도와주세요.




대한 수의사회 바로가기

(동물혈액은행은 사이트를 막아놓았습니다. 대구 수성구청에 민원을 넣어주세요)

 

공혈묘 관리 가이드라인 발전적 정립을 위해 수의사회 차원의 주도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대화협의체를 구성해 주세요

 

한국동물혈액은행이 공혈묘(공혈견)복지가이드라인 마련과 동물관리 시설내 고양이들의 복지 확보를 위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동물보호단체와의 합리적인 대화를 수용하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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