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상생하는 길고양이들의 보금자리 <집중 TNR>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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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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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더봄센터는 마을 동물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길고양이들의 TNR(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주 법원읍에는 경치가 좋고 카페와 식당이 많아 서울 근교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동물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고양이들에게 음식과 안식처를 제공하면서 길고양이들의 수는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2년 전 지자체에 TNR을 신청하여 진행하였지만 1회만으로 개체수를 줄이기는 어려웠습니다. 최근 한 카페 앞에는 아침마다 약 20여 마리의 고양이가 밥을 먹으러 오는 상황입니다.




개체수의 급증을 막기 위해 카라 더봄센터는 지난 3주 동안 약 30마리의 고양이 TNR을 진행했습니다. 포획은 인근 식당과 카페 사장님, 주민분들과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안전하게 포획된 고양이는 카라 동물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병원에서 예방접종, 구충제 투여, 중성화 수술을 받은 뒤, 더봄센터에서 활동가들의 돌봄을 받은 후 원래 있던 자리로 방사되었습니다. 아직 현장에는 중성화가 안 된 고양이들과 새끼들이 여러 곳에 있어 TNR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 지역의 고양이들은 이미 사람과 교감하며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손길을 허락하는데 마을 주민들과 방문객들도 우호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줍니다. 그러나 얼마전에도 새끼 고양이가 차에 치여 골반을 다치는 등 교통사고와 같은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습니다. 

카라는 중성화 후 방사된 고양이들이 잘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케어테이커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모니터링 할 예정입니다. 고양이들이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카라의 마을 동물복지 사업은 계속될 예정이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마을동물복지사업

 

비 피할 곳도 없이 1m 목줄에 매인 견생, 위험천만한 찻길 배회, 정처 없이 떠돌다 맞게되는 출산과 가여운 삶의 되물림. 아직은 우리에게 익숙한 시골개들의 모습이며, 급식소와 TNR이 정착되지 않은 시골 길고양이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카라 더봄센터를 중심으로 전개될 마을 동물복지 사업은 중성화 지원과 환경개선 활동으로 시골 개와 시골 길고양이의 복지와 안녕을 살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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