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강아지 공장 번식업자들
동물보호법/수의사법/건축법 위반으로 법 심판대에 올라
지난 2023년 9월, 온 국민을 경악케 한 화성 소재 허가 번식장을 기억하십니까? 미니 시츄, 미니 말티즈, 극소형 푸들, 포메라니언 등 유행하는 초소형 티컵 강아지 생산으로 유명한 이 곳은 허가시 신고 마리수보다 4배 많은 1,426마리를 좁은 공간과 3단 케이지 안에 빼곡하게 넣어 사육하던 곳이었습니다.
더 작고 인형같은 초소형 품종견을 생산하는데 혈안이 된 업자들은 무작위 교배와 번식은 물론이고 상품가치가 떨어진 모견들을 불법 약물로 고통사시키거나 문구용 커터칼로 모견의 배를 갈라 새끼를 꺼내는 등 잔인한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현장을 적발한 이후 동물권행동 카라와 루시의 친구들은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과 함께 확보된 구체적 증거들을 모아 바로 경찰에 고발했고, 꼬박 1년간 수사를 거쳐 2024년 12월 27일 수원지방검찰청은 유00 등 운영진 번식업자들에 대해 동물보호법/ 수의사법/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