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에서는 경산의 사설보호소에 사료 1,000kg을 지원하였습니다
2020년 초 반려견 4마리를 키우는 중 우연히 목격한 열악한 번식장 환경과 처우를
보게 된 뒤 구조가 시작이었습니다. 지역 내 애니멀 호더의 백여 마리 개체를
구조하게 되며 본격적으로 동물을 위해 활동하게 되었고 구조 동물 돌봄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시설을 만들면서 경산에서 사설보호소를 시작하였습니다.
보호소에서는 중성화는 물론 치료가 필요한 개체 돌봄까지도 신경쓰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많은 노력 뒤에는 많은 건강상의 문제가
따라오게 되었고 홀로 보호소 운영에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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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지역 단체의 도움으로 보호소의 운영과 봉사자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고 지역 단체의 SNS를 통한 입양 홍보 활동을 통해 구조와 입양이
가능해졌습니다.봉사자를 통한 산책과 교감의 시간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은 구조견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한적한 농촌 마을에 위치한 덕분에 많은 수의 개체에도 불구하고 민원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고 한적한 길은 구조견들의 산책로가 될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시설 보강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고
구조한 개체들의 복지를 위한 시설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보호소의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었지만, 지역 내에는
여전히 애니멀 호더 및 유기견들과 같이 구조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았고 경산 쉼터에서는 구조와 입양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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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수술과 입양 진행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구조 동물이
워낙 많다보니 결국 자력만으로 보호소의 유지가 어려워져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고 사료 지원 요청을 받은 카라에서는 경산의보호소에
방문하여 쉼터의 현재 상황과 어려움을 직접 마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카라에서는 현장 조사를 통해 사설보호소에 대한 지원 기준을 충족함을
확인한 후 사설보호소의 지속 가능성에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사료 1,000kg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카라는 후원자님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민단체입니다.
소중한 후원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설보호소에 대한 지원 기준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바람직한 사설보호소의 운영 사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에 모범적인 사설보호소 운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