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화요일!! MBC PD수첩] “누가 내 반려동물을 죽였나” 가 방송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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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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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서나 다종다양한 동물들의 아픔이 목격됩니다. 우리들은 ‘약자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배웠고, 인간의 내면에는 ‘동물에 대한 연민과 유대’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고통 속에 있는 동물을 보는 것은 내 마음속에 실존하는 ‘연민’을 불러일으킵니다. 버려진 동물들과 비참하게 키워지는 반려동물, 학대와 도살의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처지에 참으로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가슴 아파하며 자원봉사나 직접구조 등 물적, 심적 도움을 아끼지 않습니다. 한 마리 한 마리 눈물로 씻겨 가슴으로 품어줍니다.

그런데도 비참한 개농장의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유기동물은 늘어만 가며, 그들의 살처분도 계속됩니다. 최근에는 고양이를 키우기 붐이 일면서, 유기고양이 문제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양심적 시민들이 아무리 애를 써도, 여러 동물단체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문제는 너무 크고 해결의 수단과 방법, 법적 제도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카라는 오랫동안 개 도살과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 개정, 제도정비,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정책제안, 사설보호소 정상화를 위한 지속적 봉사활동, 다양한 인식전환 캠페인 등 시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는 한편 언제나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을 파고들었습니다. 문제의 근원에는 반려동물의 생명을 이윤의 도구로, 산업발전의 수단으로 삼아 대량생산, 대량판매, 대량도살하는 무법적, 불법적 반려동물산업이 똬리를 틀고 있었고, 그들을 뒷받침해주는 정부가 있었습니다. 있는 법마저도 집행하지 않아 잔인한 개 도살과 불법 번식/경매업이 활개를 치게 만든 농림부, 이에 편승해 동물의 고통을 대가로 이익을 얻어온 반생명적, 불법적 번식업/경매업/판매업/도살자가 서로의 뒤를 봐주며 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업자들은 살아있는 동물을 굶기고, 던지고, 배를 갈라 새끼를 꺼내고, 죽이고, 고기로 파는 등 극단적인 도덕적 해이로 무장한 채 우리 곁에 머뭅니다. 이들은 동물을 ‘애완’으로 여겨 어리석은 품종기준과 유행에 따라 구입하고, 조금만 불편해도 버리는 무책임한 사람들에 기대어 동물을 잔인하게 대하고, 애완동물로서의 용도가 폐기되는 순간에도 '고기'로 팔고 있습니다. 이처럼 업자의 이익을 채워주기 때문에 무한번식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전히 반려동물 보호와 개식용 문제가 별개라는 생각으로 개식용을 용인하는 국민의식에 기대어 동물의 고통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우리 사회가 감당하고 키울 수 있는 만큼의 동물들만 태어나야 합니다.
소비자가 ‘착한소비’의 기준을 적용하여 양심적인 업자와 비양심적인 업자를 엄격히 구별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불법 번식장과 불법 경매장은 사라져야 합니다.
버려지기 전, 학대받기 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바로 지금, 동물이 무한 생산되어 무책임하게 소비되는 ‘누구 한 사람 떳떳하지 못한’ 반려동물 생산/소비의 실태에 뼈아픈 반성이 필요합니다.



지난 3개월여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불법 번식장/경매장/불법 개도살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 왔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대전, 경남지역을 아우르는 엄청난 규모의 일이었습니다.
많은 위험과 어려움 속에도 카라가 이 일을 하게 된 동력은, 우리의 조사가 하나의 상품으로 취급되는
무수히 많은 동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믿음과 동물들을 위해 근본적인 일을 과감히 해 줄 것을
묵묵히 지지해 주신 바로 여러분들의 성원이었습니다. 고통과 슬픔의 여정이었지만, 번식장을 시작으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는다는 사명감 하나가 저희를 이끌었습니다.

조사된 내용들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카라는 이 사회에 동물생명에 대해 더 큰 파장을 던지고,
더 세밀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MBC PD수첩에 그간의 조사 내용을 제보하고
공영방송의 차원에서 다뤄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카라의 제보를 접한 PD수첩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쉼 없이
자체 취재에 나서 수많은 번식장과 경매장, 도살장까지 반려동물들이 나고 죽는 모든 과정을 취재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내일 2월 4일 방송됩니다. 
PD수첩 같은 대형 시사 프로그램에서 반려동물 문제를 다루게 된 것만으로도 크나큰 진보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시청과 공감이 이러한 진보를 이끌 뿐 아니라,
더 많은 학대위기의 동물들을 구할 가장 강력한 힘임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본방사수!!!!!!!!















댓글 30

한진영 2014-02-05 04:15

슬퍼요 눈물밖에나질 않네요


이진현 2014-02-05 00:13

PD수첩에 나온 말티즈 번식 농장 아시는분~? 전번 남겨요 어딘지 알고파요~~~아시는분 공유좀 해주삼~~010-8843-9994


서숙자 2014-02-05 00:09

짜증 왕짜증ㅠㅠ PD수첩에나온 말티즈 번식 농장 어딜까 꼭가보고싶다 한마리 구매하고싶네


나나엄마 2014-02-05 00:01

우리나라의 잘되어 있는 애견 판매장도 더욱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보호하지 못한채 무참하게 가버린 아이들이 안타깝네요.. 우리 나나랑 루이도 걱정이 되어서... 불법업체를 법적으로 규제하는 것도 중요하고 양심적으로 하는 업체에 대한 보상도 우리가 고려해봐야할 내용일거에요 그리고 이러한 행동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영주 2014-02-04 23:42

지금시청중인데..맘이넘아파서..채널을돌리고싶지만.. 한사람이라도더시청을해야뭔가가도움이될거같아서못돌리고있어요. .정말 동물보다도못한인간들..왜..언제까지 봐줘야하는건지.. 너무맘이찢어질듯아프네요..


최은희 2014-02-04 23:34

방송보다가 경매하는장면에서 도저히 차마,볼수가없어서 티비를 꺼버렸습니다.. 눈물이납니다..마음이너무아파요.. 언제까지 동물에관한 이런방송을 접해야하는걸까요.. 동물을상대로 돈을벌고 댓가를 받는 사람들 모두.. 천벌이 내리길..


주경미 2014-02-04 22:59

사려고 하지 않으면 파는 쪽도 줄어들어 동물학대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지말고 입양해야하는 이유가 아닐까요....법과 제도로 보호받는것과 사람들의 인식과 공감이 같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런의미에서 본방사수!!


레이 2014-02-04 21:39

그러고 보니 부모가 누구인지 확인도 안하고 강아지를 사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가정견을 삽시다!!!


노미주 2014-02-04 21:13

동물식용 사육반대


노미주 2014-02-04 21:12

개식용 반대 모피 등등 동물사육반대


장효선 2014-02-04 19:08

저도보고싶은데보는게너무힘들어요 눈물나고ㅜㅜ 시청률높길바랍니다 제발 동물학대하는사람들 처벌도강화했음좋겠고 한시바삐 보신탕도없어졌음하네요 정말 .. 그래도 공중파에서 방영하는게큰힘이될것같습니다 문자감사합니다


최진숙 2014-02-04 16:39

저는 차마 보기가 힘들것 같아요 ㅜㅜ


서은영 2014-02-04 16:32

이런 프로그램들이 더많이 생겨서 모든 사람들에게 동물들도 똑같은 소중한 생명이고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이나라가 얼마나 미개한 수준에 나라인가라는것을 깨닫게 해야합니다. 선진국이라고 떠들면 뭐합니까 반려견들을 식용으로 먹고있는 수준밖에 안되는데... 근본이 변하지 않는한 선진국 대열에 설자격도 없는것입니다. 이렇게 방송매체를 통해서라도 만들어 나아가야합니다. 우리딸 코코와 다른 모든 반려견들을 위해서 우리들이 힘을모아 변화를 만들어가야합니다.어디선가 도움의


이용주 2014-02-04 16:09

방금 문자받앗는데... 슬퍼고 마음 아퍼 못볼꺼같네요ㅜㅜ 티비만 켜놓고 잇어야지 시청률 올리는데 한몫 하겠습니다


전주미 2014-02-04 14:53

본방사수!!! 함께 보고 분노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요!!


가가 2014-02-04 09:31

오늘할꺼죠?.


박운선 2014-02-04 00:34

전체 회원들에게 전체 메일을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공은진 2014-02-03 23:09

꼭 보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이해연 2014-02-03 19:53

어려운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고통받고있고 사람들에 의해 이용되어져가는 우리 친구들... 한 인간으로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반려동물 2014-02-03 19:41

많은 시청자들이 볼수있게 많은곳에 퍼 날라주시기 부탁드리며 한국의 심각한 동물학대현실을 알게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명희 2014-02-03 19:01

꼭 보고,알아야겠네요.


박운선 2014-02-03 16:56

여러분 많이들 보십시요 아니! 꼭 보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왜 이런 활동을 해야하며 무엇을 해야하는지 더 확실한 목표가 생기리라 생각 합니다... 카라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유진 2014-02-03 16:02

개식용 금지법으로 우리 반려견들의 소중한 생명이 지켜지길,,,, 방송을 제대로 볼수나 있을지.....ㅠㅠ걱정이지만,,,,


깜지연 2014-02-03 15:45

봐야하는데 진짜 제대로 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최경숙 2014-02-03 15:18

본방사수하겠지만 과연 눈뜨고 제대로 볼수 있을지... 우리가 아닌 다른사람들이 많이 봐야하는데...


서은영 2014-02-03 14:00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청해서 더많은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게 될것같아요.한계단 한계단 올라 가야합니다 인간이 저질렀던 추악한 악행과 앞으로 계속될 만행을 막기위해서 다같이 힘을모아야합니다 동물들도 똑같은 생명으로써 존중을 받을수 있는 그날까지.....


가가 2014-02-03 13:17

쨋든감사요^^


가가 2014-02-03 13:12

와시간이안맞을까봐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KARA 2014-02-03 13:05

방송은 내일밤 11시 15분!!입니다.


가가 2014-02-03 12:59

오전에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