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부산지역 불법번식장 검찰 직접수사로 결정!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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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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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 불법번식장 동산/반이 고발:

2014년 3월6일 카라의 불법 번식장/경매장 폐쇄 집회가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이 때 카라는 미신고 번식장이 상당수 파악된 부산, 양산, 기장, 김해, 대구, 경북 등의 불법번식업자 중에서 특히 문화재보호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영업을 하던 ‘반이농장’과 ‘동산농장’을 고발하였고, 부산경매장과 김해의 불법번식장 한 곳을 항의 방문했으며, 부산시청과의 면담을 통해 불법 번식장에 대한 행정조치를 진정하였습니다.

 

 



2. 검찰의 결정:

3월26일 부산지검에서 이번 고발사건을 경찰 송치사건이 아니라 검찰에서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극히 중요한 대형사건에만 적용해 왔던 검찰의 직수가 동물보호 관련 사건에 적용된 것은 최초의 일이고, 그만큼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고발장의 내용에 따라 공장식 생산과정에서 저질러진 동물학대에 대해서도 철저하고 엄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물학대를 아무리 고발해도 약식기소로 처리해왔던 기존의 관행에 쐐기를 박는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부산지검의 용단에 큰 지지와 감사를 보냅니다.

 

 

 



3. 부산시청의 결정:

고발한 두 농장에 대한 처리결과를 알려주면서, 앞으로 부산시는 불법 동물생산업과 판매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금정구에서도 동물관련 영업시설의 불법 행위 및 가축사육 제한구역 내 번식장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단속과 동물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하였습니다.

 

 

 

 

 

오늘의 결과는 부산까지 먼 길 마다 않고 함께 해주신 분들,
몸은 못 갔지만 이 싸움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
부산동학방, 부산녹색당, 부산환경연합, 부산녹색연합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산시청, 금정구청, 부산지검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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