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농장주나 상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농장이나
개식용 관련사업의 전망이 매우 어두움을 알 수 있었습니다. 관련업 종사자들은 자신들의 직업에 대해
전혀 자긍심이 없었습니다. 양성화(위생관리)를 통한 일시적인
개고기 시장의 확대는 상황오판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것이며 국민생활보호 차원에서도 검토 시행되어서는 안될 정책입니다.
2. 개들은 대개
육질의 확보를 위해 짬밥이 먹여지고 있었습니다. 사료가 급여되는 농장은 단 한곳도 없었고 사료를 먹인 개들은 상인이 구입하여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짬밥은 음식찌꺼기에 물을 넣어 끓여주고 있었으며 별도로
물을 급여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개에게 물을 급여하지 않는 것이 심각한 동물학대라는 것을 인지하는 농장주나 도축장은 없었습니다.
3. 도살을 하는 개농장 또는 도축장에서의
도살은 '고기의 맛'을 절대기준으로 고려 하여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고기의 맛과 경제성 확보를 위한 농장주들의
잔인한 도살을 국가의 행정력으로 제어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앞으로 위생관리를 통해 개고기가 양성화되면 고기 맛의 차별화와 이를 통한 이윤확보를 위해 더욱 잔인한 사육과 도살 법이 동원될 것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으며 간헐적이고
표면적인 단속을 피하여 더 음지에서 더 은밀하고 잔인하게 도살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4. 개 도축장에서 개들을
목 매달아 도축하고 털을 태우고 손질 등을 하는 모든 과정을 살아있는 다른 개가 공포에 질려 바라보는 과정에서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도축자들은 이 개가 보여주는 극심한 공포의 징후와 고통에 무감각하였습니다. 언제부터 동료들이 도살되는 걸 지켜봐 왔는지 얼마나 큰 고통 속에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조차 없는 이 개를
개식용 금지가 아니고선 보호할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5. 국민 정신 건강과 생명 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어떤 형태로의
개식용과 이를 위한 개 도살도 조속히 금지 되어야 합니다. 나의 입맛을 위해 우리 국민, 나의 이웃 중 일부는 잔인한 개백정이 되어 살아가게 강요하는 개식용의 옹호는 내 이웃에 대한 사랑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이런 일에 국가의 행정력을 들여 양성화하는 일만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다시 한번 요청 드립니다. 국무조정실에서는
[개식용 철폐를 위한 정책 연구]에 하루속히 착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