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 저녁, 서울 강서구 신광명 어린이공원 인근에서 피부 가죽이 전부 벗겨지고 머리에는 비닐이 씌워진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서울 도심의 공원 인근에서 끔찍하게 살해된 동물 사체가 발견된 것입니다.
어린이 공원 산책로 안쪽 인적이 드문 수풀 위에 던져져 있던 고양이 사체는 발견 당시 가죽이 통째로 벗겨지고 복부도 갈라져 내장까지 쏟아져 나온 상태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제보자분께서 8월 29일 112에 신고하였고 발산지구대에서 현장에 출동하였으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신고자에게 '본인 소유 고양이가 아니지 않냐, 우리가 해줄 것이 별로 없다' 고 설명하며 사체도 확인해보지 않고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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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보자는 강서 경찰서에 직접 찾아가 사건을 신고했고 수사과에서 현장에 나와 보았으나, 강서 경찰서 역시 사체 및 인근만 둘러보고 돌아간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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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에서 제보받은 것은 8월30일로, 카라는 사안의 심각성을 확인하자마자 사체를 지금이라도 검역본부에 부검을 보내야 함을 제보자에게 안내드리고 사건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강서 경찰서는 카라에서 안내가 나가자 그제서야 현장에 다시 방문해서 사체를 확보하여 8월30일에야 부검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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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사건은 피해자인 동물이 살아있을 당시 평소 행적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피해 당사자가 살아 있더라도 직접 자신의 피해를 입증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초동 대처를 통한 증거 확보가 범인 검거와 재발 방지에 결정적이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신고를 받은 경찰들은 잔혹하게 살해되어 장기까지 쏟아져 나온 피해 동물 사체조차 확보하지 않았고, 사체는 이틀간 현장에서 부패되고 훼손되고 나서야 부검 보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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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된 고양이 사체 주변에는 발견 당시 혈흔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범인은 다른 장소에서 고양이를 학대한 후 사체를 이곳 신광명 어린이 공원 인근에 유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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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해당 사건 고발을 준비중이며 강력 수사를 요청하는 시민 탄원 서명을 고발장과 함께 제출할 예정입니다. 명백히 현행법 위반 사건임에도 제대로된 수사를 위해 매번 탄원 서명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목소리를 전달해야 함이 안타깝지만, 지치지 않고 동참해주시는 여러분들의 행동이 또 한 번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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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 범죄는 일반적으로 노약자 혹은 동물과 같은 그 사회의 최약자를 향합니다. 참혹하게 고양이를 살해한 범죄자가 법망을 피해 도망칠 수 없도록 많은 분들의 탄원 서명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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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진행 및 이후 소식은 또 전해 드리겠습니다.⠀
👉 탄원 서명 동참 > https://forms.gle/PdGbpyYv2QaQAbWn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