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폐양어장 학대 사건 지자체 대응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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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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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은 봄철에 화사한 유채꽃이 만발하며, 2022년 세계등대유산으로도 지정된 호미곶등대가 밤바다를 비춰주고 있는 아름다운 지역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최근 입에 담기도 힘든 참혹한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하여 많은 시민들의 마음에 충격과 아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포항시에서는 이번 사건 이전에도 지난 2019년 한동대 캠퍼스 고양이 학대사건부터 최근까지 동물 대상 잔혹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습니다. 카라에서 직접 대응했던 20208월 남구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 공터 고양이 사체 전시 사건, 20218월 북구 해맞이정구장 인근 고양이 사체 전시 사건 이외에도, 202012월 북구 두호동 골목길 강아지 목줄 학대 사건, 20219월 포항 군부대 독신자 숙소 고양이 학대사건, 20221월 북구 용흥동 일대 고양이 학대 사건, 그리고 이번 호미곶면 폐양어장 사건까지 차마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동물학대 사건 발생 시 수사기관의 역할 외에도 지자체 동물보호팀 동물보호감시원의 동물학대 예방과 방지의무가 적극 요구됩니다. 카라는 폐양어장 구조활동 직후 포항시청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동물보호팀에 범죄발생 현장 접근방지 안전라인 설치 및 동물학대금지 내용의 현수막 작업을 요청하였습니다. 포항시에서는 우선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현수막을 걸었으나 개정 전 법령에 동물학대 금지 내용이 부족하고 현수막 규격 또한 작았습니다. 이에 카라는 계도 목적에 적합한 문구 보강, 개정 법령 첨부, 규격 확대를 재요청하였습니다. 담당 주무관은 올해 1월부터 업무를 맡았다 함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대응과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었고, 학대 현장에 안전라인이 설치되고 현수막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