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이 나일론 줄에 묶여 제대로 걷지 못하던 비둘기 구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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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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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는 발가락이 줄에 묶여 있는 비둘기를 도와주고 싶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자는 평소 챙겨주는 길고양이 밥자리에 찾아오는 비둘기를 내쫓거나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제보자는발가락이 줄에 묶여 걷기 힘들어 하는 비둘기에게 '둘기' 라는 애칭을 붙여주고 1년 가까이 돌봐 주셨고, 둘기도 제보자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찾아올 정도로 교감이 가능해졌습니다. 둘기를 직접 잡아 줄을 풀어 주고 싶었으나, 다가가면 바로 날아가 버려 안타까운 시간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카라 활동가는 제보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비둘기가 나타나는 시간에 맞춰 현장에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구조 현장에서 만난 비둘기는 한눈에 보아도 다리가 불편해 보였습니다. “둘기야, 이번에는 날아가면 안 돼. 조금만 기다려줘” 제보자는 비둘기의 이름을 부르며 다정하게 말했습니다. 활동가는 포획틀을 설치하였고, 신속하게 둘기를 구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