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지에서 벌어지는 동물학대 범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10월에 있을 세 개의 큰 공판 일정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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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오픈채팅 ‘고어전문방’ 피고인 이 씨 선고
▪일시 : 10월 18일(수) 오후 2시
▪장소 : 대전지방법원 403호 법정
📢기자회견 : 법원 앞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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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전문방 사건은 2021년 카카오 오픈채팅방에서 벌어진 집단 동물학대 사건입니다. 채팅방 멤버 중 하나였던 이 씨는 학대 행위에 가장 앞장섰습니다. 그는 불법 흉기를 사용하여 고양이와 토끼 등의 동물을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학대하고 살해했습니다. 게다가 그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채팅방에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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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은 1심에서 피고인에게 집행유예 2년, 징역 4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습니다. 초범이며 반성하고 있고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하겠다는 이유가 참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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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고양이 두부 학대 사건 피고인 송 씨 선고
▪일시 : 10월 20일(금) 오후 2시 30분
▪장소 : 창원지방법원 313호 법정
📢기자회견 : 법원 앞 오후 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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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울음소리가 자신의 취업준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송 씨는 식당에서 돌봐주던 고양이 두부를 시멘트벽에 16회나 내리쳐 살해했습니다. 두부의 움직임이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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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창원지방법원 재판부도 피고인이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 2년, 징역 8개월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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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건 모두 실형이 선고되지 않았고 검찰의 항소로 2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2,340명께서 참여해 주신 고어전문방 탄원서명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카라는 선고일에 맞추어 대전과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고인들의 엄벌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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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태종 이방원 말 까미 학대 사건 2차 공판
▪일시 : 10월 25일(수) 오전 11시
▪장소 : 서울남부지방법원 404호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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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촬영 과정에서 퇴역마 까미의 앞다리에 로프를 묶고 도르래까지 이용해 까미를 고꾸라지게 하였습니다. 전속력으로 달리던 까미는 머리부터 그대로 곤두박질당했고 5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KBS 측과 프로듀서, 승마감독, 무술감독 모두 기소되었지만, 피고인들은 하나같이 고의가 아니었으며 학대도 아니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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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2차 공판 일정에 맞추어 법원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피고인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명(클릭)도 진행 중이오니 많은 참여와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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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대응은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연대가 필요합니다. 기자회견과 피케팅, 공판 참관에 함께 해주셔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