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 고양이 연쇄 살해 사건 부검 결과 독극물 검출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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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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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북서울꿈의숲에서 케어테이커의 돌봄을 받던 고양이 등오, 은이, 금비가 모두 연이어 사망했습니다. 깻잎이는 행방불명되었고 지금까지 사체조차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사건 당시 ‘은이’는 휘청거리며 사료를 먹지 않는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수의사 진단 결과 ‘독성 물질 섭취로 인한 급성신부전’ 소견을 받았습니다. ✔️돌보는 고양이에게 외상이나 출혈이 없어도 구토, 쇠약, 호흡부전 증상 등이 보이면 신속한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케어테이커는 경찰에 사건을 고발하고 사체 부검도 함께 의뢰했습니다. 부검 결과 등오, 은이, 금비 모두 특정 독극물에 의한 사망으로 진단 내려졌습니다. 학대자가 동물을 살생하기 위해 독극물을 사용한 것입니다.

🔺독극물 투여는 생명체의 ‘배고픔’을 이용해 살해하려는 가장 비열한 행위입니다. 동물들만 밥을 먹으며 살아가지 않습니다. 인간도 매일 밥을 먹고살며 타인의 밥그릇을 건드리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



학대자들은 디시인사이드, 카카오 오픈채팅방과 같은 익명의 온라인 공간에 숨은 채 온갖 동물학대 방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도 누군가 북서울꿈의숲 고양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고 그것이 디시인사이드에 공유된 바 있습니다. ✔️돌보는 고양이들의 위치가 특정되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일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건은 서울강북경찰서 형사1팀과 3팀에서 각각 수사 중입니다. 동물학대 범죄에 대해 강북경찰서의 적극적인 수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탄원을 부탁드립니다. 학대자는 지금도 인터넷에 올라온 고양이 사진을 찾아보며 독극물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엄중수사 촉구 탄원액션

국민신문고(클릭) : 민원신청 > 처리기관 > 중앙행정기관 > 경찰청 > 서울강북경찰서

▪ 제목(예시) : 북서울꿈의숲 고양이 살해 사건 형사1팀/3팀 엄중수사 탄원

▪ 내용(예시) : 현장관찰, CCTV확인, 탐문, 잠복감시, 디시인사이드 커뮤니티 조사 등을 통해 동물학대자를 신속히 특정하고 엄중하게 수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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